홍조근정훈장 수여받은 심익섭 교수

▲심익섭(행정학전공) 교수
우리대학 심익섭(행정학전공) 교수가 지난 12일 대통령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지방자치행정 전문가인 심 교수는 행정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 및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심 교수는 “정권이 교체되면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여ㆍ야의 합의로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한국 지방자치의 중ㆍ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연구하는 곳이다.
심 교수는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에서 근린자치인 주민 자치 분야의 위원장을 맡아 주민 자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힘썼다. 구체적으로 심 교수는 어떤 연구를 했을까? 주민 자치 분야를 책임진 심 교수는 연구 성과에 대해 “읍ㆍ면ㆍ동이 주민자치회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될 수 있는 풀뿌리민주주의 모델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교육자치 부문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방법, 경찰권력이 분권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자치경찰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의 연구는 우리나라 자치제도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앞으로 중ㆍ장기 계획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대학에서 행정학도들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자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쓰일 수 있는 실용적인 행정방안을 연구해 정부에 자문을 하는 심 교수.
“행정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만이 아니라 나 또한 한 명의 행정학도로서 앞으로 정부에 많은 자문을 할 것이며, 이번 연구가 지방정부까지 널리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방자치행정 전문가인 심익섭 교수가 마련한 풀뿌리민주주의와 지방행정체제개편 과정을 통해 주민 자치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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