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굴지의 화공약품상 원양어업 등 경력 다양해

  ○…부산시 중앙동에 자리 잡고 있는 三信(삼신)상회의 대표이사 辛翔敎(신상교)(49)동문(전문부 史學科卒(사학과졸)). 삼신상회에서는 주로 시멘트, 화공약품을 비롯하여 많은 일상용품의 중간도매를 하고 있는 부산 굴지의 도매상이다.
  ○…辛(신)동문은 삼신상회를 설립하기 전 원양어업을 하고 있는 共興(공흥)산업의 부산출장소장을 지내기도 했고 부산여자 대학에서 4년간 재직하며 교무과장을 역임했으며 경력이 다양하다.
  특히 부산여대는 서울에 있던 舊(구)국화여자전문학교가 옮겨온 것으로 이 大學(대학) 설립시 功(공)이 컸었다고.

  ○…전문부 2년과 學部(학부)4년 도합 6년 동안 본교를 다닌 辛(신)동문은 모교에 대한 愛校心(애교심) 또한 대단하여 본받을 만하다.
  졸업 후 지금까지 본교 부산동창회를 위해 일해 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본교 동창회에서 일해 오면서 느낀 점 중에서 “학교와 각 지방 동창회 간에 더욱 긴밀한 유대가 강화되어야겠다.”고 동창회 일의 애로점을 말하는 辛(신)동문은 또한 학교는 실력 본위로 교수를 모셔다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겠다고 관심을 표시하기도.
  ○…중학은 일본에서 마쳤으며 일제 때는 思想(사상)범으로 체포되어 청진형문소에서 4년 동안 수감되었다가 8ㆍ15해방과 함께 풀려나왔다는 辛(신)동문은 32세 때 金信子(김신자(45)女史(여사)와 결혼해서 슬하에 3남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여가 있으며 책이나 읽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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