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운동장 정리ㆍ보완 착수”

우체국 분국 설치ㆍ학생 후생시설 강화

  각종 대학시설 건설과 보완 작업을 벌여 온 총무처의 새 학기 현안문제 중 중요한 것은 학내의 우편통신기관 설치 계획을 들 수 있다.
  그간 학생들로부터 교내에 공중전화를 가설해 달라는 수차의 요청을 받아들인 총무처는 보다 완비된 우편통신시설 마련을 위해 방학 중에 광화문 우체국 동대 분국 설치를 체신부에 신청, 현재 그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본교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대학들이 각기 분국을 신청하고 있어 “그 전망을 예측할 수가 없다”는 金鎬鎭(김호진) 총무처장의 말이고 보면 분국 설치는 다소 지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어쨌든 머지않아 본교에 분국이 세워질 경우 전화는 물론 제반 우편사무 일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오는 10월 중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동국학원 체육대회 개최에 앞서 신설 운동장의 지면정리 작업을 끝내고 운동장으로서 실지 활용하도록 하는 계획과 운동장 주변 미화 작업 및 탈의장 설치 등의 보완공사도 빠른 시일 내에 착수할 예정으로 있다.
  또 방학 중에 낙성을 본 교양학부 校舍(교사)의 환경정리도 이번 학기 중으로 끝내고, 도서관 열람실 등의 대중시설도 내년까지는 확충할 계획이다.
  金(김)총무처장은 학생 후생시설에 대해서도 언급, “식당 이발소 등은 현 상태에서는 검토할 점이 많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개선을 촉구하겠으며 이번에 도서관 건물에 새로 생긴 휴게실과 기존의 ‘백상의 집’은 학구 풍토와 대학의 품위에 어긋나지 않게 활용되도록 철저히 감독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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