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회 의장도 겸임

12일 대의원회서 선출
부의장 최대권군 무투표 당선

  새로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총학생회장 겸 대의원 회장과 부의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대의원총회가 지난 12일 오전10시 C309 강의실에서 각 學長(학장)과 학생지도위원회 교수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신임 대의원 1백23명 출석(재적 1백34명)으로 개최, 총학생회장에 南基一(남기일)(經(경)ㆍ3)군, 대의원회 부의장에 崔大權(최대권)(政外(정외)ㆍ3)군이 각각 당선하였다.
  이날 총회는 尹得洙(윤득수)(經(경)ㆍ4) 전임의장의 사회로 개회, 전례 없이 대부분의 대의원이 참석하여 시종 명랑한 선거 분위기를 보였는데 격려사를 한 대학원院長(원장) 金東華(김동화)박사는 “나(我(아))를 버리고 학교와 東國人(동국인)에 봉사하는 대표를 선출하도록” 당부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장 하현준(林(임)ㆍ4)군의 선거절차에 관한 주의사항이 있은 뒤 총학생회장 선거에 들어갔다.

  총학생회장 입후보 자격은 이번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각 단과대학회장이어야 하는데 등록마감일인 11일까지 經商大(경상대)회장 南基一(남기일)(營(영)ㆍ3)군과 法政大學(법정대학)회장 金秀哲(김수철)(政外(정외)ㆍ3)군이 등록, 이날 당락을 겨루게 되었다.
  입후보한 南基一(남기일)군과 金秀哲(김수철)군 두 후보의 소견발표가 끝난 뒤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었는데 개표결과 南(남)군은 金(김)군보다 14표 많은 68표를 얻어 총학회장에 당선, 학생회 회칙에 따라 대의원회 의장을 겸임하게 되었으며 한편 대의원회 부의장에는 崔大權(최대권)군이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되었다.
  폐회사에 앞서 南(남)학생처장은 致辭(치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그 공명성에 있어서 全東國人(전동국인)의 민주역량을 과시한 것이며 앞으로 더욱 학생들의 의사가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총학생회장 선거의 개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南基一(남기일)=68표 ▲金秀哲(김수철)=54표 ▲기권=12표 (결격사유 1명 포함)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