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가 선사한 개교 106주년 기념 축하선물
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 2연패 달성

 
야구부(감독=윤재호)가 제5회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한데 이어 2년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건국대와의 결승경기에서 2-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경기내용도 완벽했다. 2회와 3회 각각 한 점씩을 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은 뒤 투수력과 수비로 경기전반을 이끌어나갔다. 2회에서는 이현석(체교2) 선수의 좌중간 2루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사 3루를 만든 뒤 이동훈(체교4)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서는 김동영(체교3) 선수가 건국대 선발 박진우 선수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후 보내기번트, 패스트볼 등으로 일군 1사 3루 찬스에서 서예일(체교1) 선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건국대는 우리대학 선발투수 고영표 선수의 역투에 막혀 점수를 전혀 내지 못하고 우리대학에 우승기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은 3승을 올린 고영표(체교3) 선수가 받았다. 고 선수는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9회 2사까지 산발 3피안타 9탈삼진을 기록하며 대회 3승을 올렸다. 대회 타격상은 이현석 선수가 수상했으며 19타수 9안타로 4할 7푼 4리를 기록했다. 감독상은 우리대학 윤재호 감독이, 특별상은 김희옥 총장이 각각 수상했다.

 

 
 


[현장인터뷰]

 
윤재호
야구부 감독

“팀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오늘 경기에서는 공격이 생각만큼 잘 안됐는데, 대신 수비가 완벽했던것 같다. 특히나 고영표 선수가 잘 막아줬던 것이 우승에 큰 영향을 줬다”

 

 

 
고영표
투수ㆍMVP 수상

“작년에 비해 구속이 늘어 올해는 좋은 예감이 들었다. 이현석 선수의 리드가 좋아서 그대로 따라 던졌는데 잘 들어맞은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이현석
타자ㆍ타격상 수상

“우리팀이 우승해서 좋다. 경기전에 감독님께서 주문하셨던대로 팀을 위해 짧게 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올해 국가대표팀에 선발 됐는데 잘 하도록 하겠다”

 

 

 
김인식
전 WBC 국가대표팀 감독

“동국대가 너무 잘해줬다. 선수 중 투수 고영표 선수는 프로리그에서도 괜찮은 선수일 것 같다. 이현석 선수는 머리가 영리하다. 투수리드에서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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