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정원관리시스템 보완논의 … 6월 중순 결과 발표

올해 처음 신설된 학문구조개편위원회가 지난 14일 공식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회의방향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학문구조개편위원회는 기존의 분과학문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 흐름과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정책과 교육단위의 역량을 분석해 입학정원을 조정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역할을 할 학문구조개편위원회는 박정극 학술부총장을 포함해 내부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관계부서인 교무팀 김영훈 팀장은 “이번 1차 회의에서는 학과평가를 위한 평가지표, 평가방법의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학문구조개편위원회는 기존의 입학정원관리시스템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정원 조정할 전망이다.

교무팀 전병건 과장은 “기존의 입학정원관리시스템은 정량적인 지표로만 학과 평가를 진행해 미래발전가능성과 학문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학문구조개편위원회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 정량평가와 더불어 정성평가는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앞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문구조개편위원회는 앞으로 1~2주내에 2차 회의를 갖고 학과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학문구조개편위원회의 내부전문가들이 전반적인 평가지표나 평가방향에 대해 틀을 잡은 후 외부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학문구조개편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6월 중순쯤 공식적으로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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