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各專功分野(각전공분야)를 가르치는데 충분한 자격을 가진 自然科學分野(자연과학분야)의 敎授(교수)는 점점 줄어만 간다. 先進諸國(선진제국)의 대학 人口(인구)는 幾何級數的(기하급수적)인 速度(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高等敎育(고등교육)을 위한 학교는 그 施設(시설)을 확장하고 있으며 새로운 大學(대학)의 건물은 全世界(전세계) 방방곡곡에 세워지고 있다. 豪華(호화)로운 硏究室(연구실)을 마련하고 主人(주인)을 찾지만 좀처럼 구하기란 힘들며, 다행히 求(구)했다고 하더라도 그가 연구실을 지키고, 講義室(강의실)에서 학생을 상대로 가르치고 있는 것을 좀처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끊임없는 많은 要求(요구)가 그 自身(자신)의 대학의 外部(외부)로부터 그를 誘惑(유혹)한다. 그 위에다 硏究(연구)라는 絶對的(절대적)인 요청이 있다. 從來(종래)의 대학교수의 主任務(주임무)는 지식을 傳授(전수)해주는 유능한 매개체였으며, 그의 博學(박학)은 最高(최고)의 점까지 達(달)했으나 연구는 그리 行(행)해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硏究(연구)가 强調(강조)되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大學(대학)은 以前(이전)에 比(비)해서 硏究活動(연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우리가 支佛(지불)해야 할 代償(대상)은 수업의 質(질)의 커다란 低下(저하)라고 하겠다. 가장 유능한 사람은 講義(강의)의 의무로부터 救濟(구제)하고, 보다 有能(유능)하지 않은 그리고 보다 經驗(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講義(강의)를 맡기려고 하는 대단히 큰 壓力(압력)이 作用(작용)하고 있다. 大學(대학)은 昇進(승진)에 있어서도 硏究(연구)를 대단히 重視(중시)한다. 硏究(연구)를 하지 않는 名講義(명강의)의 敎授(교수)보다도, 全然(전연)엉터리 敎授(교수)일지라도 훌륭한 獨創的(독창적)인 硏究者(연구자)의 연구는 그의 大學(대학)을 빛내주지만, 한 두 학생만이 그의 硏究室(연구실)에서 무엇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 뿐이다.
  各分野(각분야)의 財團(재단), 특히 美國(미국)의 科學財團(과학재단)으로부터 들어오는 돈이, 이와 같은 경향을 加一層(가일층) 助長(조장)해준다. 정부와 개인으로부터의 基金(기금)을, 硏究(연구)를 强化(강화)하는데 支出(지출)하는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不幸(불행)히도 이에 뒤따르는 副作用(부작용)은, 有能(유능)한 사람을 강의실로부터 떠나게 하는 결과를 招來(초래)하는 것이다. 또한 大學(대학)은 科學者獲得(과학자획득)을 위해서 工業(공업)과 경쟁을 해야만 하는 어려운 問題(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테면 數億弗(수억불)의 政府(정부)와의 契約(계약)을 가지고 있는 飛行機會社(비행기회사)는, 制限(제한)된 얼마 안 되는 基金(기금)밖에 없는 大學(대학)을 쉽게 물리치고 훌륭한 人材(인재)를 앗아간다.

  또한 최근 計算機産業(계산기산업)은, 오랜 歲月(세월) 잘 訓練(훈련)된 數學者(수학자)들을 흡수했으며 앞으로도 이런 現狀(현상)은 一層(일층)더할 것이 確實(확실)하다. 잘 알려진 敎授(교수)라면 自己(자기)가 몸담고 있는 大學(대학)보다도 外道(외도)를 위한 많은 여행을 하는 敎授(교수)가 大多數(대다수)이다. 顧問料(고문료)라든가 講演料(강연료) (講師料(강사료)의 數十倍(수십배)가 된다)등의 餘分(여분)의 收入(수입)은 이들 교수를 매혹한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他人(타인)의 硏究(연구)를 援助(원조)하기 위해서 또는 나아가 硏究(연구)를 진행시키기 위한 奉仕(봉사)이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하겠다. 우리들 周邊(주변)에서도 이런 현상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우리 大學(대학)의 많은 교수들이 國家機關(국가기관) 또는 큰 企業體(기업체)의 顧問(고문)으로 또는 硏究官(연구관)으로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年前(연전)의 일로서 文理大理學部(문리대이학부)의 某敎授(모교수)를 硏究敎授(연구교수)로서 美洲(미주)로 派遣(파견)했으며 四年間(사년간)이나 月給(월급)을 支拂(지불)했었으나 世界的(세계적)인 學者(학자)가 되어 錦衣還鄕(금의환향)한 지 不過(불과) 一個月(일개월)도 못되어 學校(학교)보다 施設(시설)도 좋고 待遇(대우)도 몇 倍(배) 많은  K, I, S, T,로 사라져 간 일이 있으며, 數學科(수학과)의 L敎授(교수)도 美國(미국)에서 博士科程(박사과정)을 마친 다음 교수생활을 淸算(청산)하고 收入(수입)이 좋은 電子社會(전자사회)의 副社長(부사장)으로 就任(취임)했다면서 또다시는 講壇(강단)에 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모든 職業(직업) 가운데 數學者(수학자)는 現在(현재) 가장 많이 要求(요구)괴고 있다.

  그러므로 先進諸國(선진제국)에서는 훌륭한 科學者(과학자) 특히 數學者(수학자)는 各機關(각기관)에 吸收(흡수)되었고 大學(대학)에 머물러 있는 學者(학자)마저도 연구계획을 실행하며, 相談(상담)에 應(응)하고 學術雜誌(학술잡지)를 編集(편집)해야 하며, 연구발표, 학술강연을 위한 외국여행, 學會參席(학회참석) 等(등)으로 강의시간은 ‘大學院學生(대학원학생)’에 의해서 채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絶對不足(절대부족)한 교수의 보충을 위해서, 훌륭한 敎授(교수)의 流出(유출) 또는 外道(외도)를 막기 위해서 大學(대학)은 그들에게 봉급을 引上(인상)하든가, 授業(수업)의 부담을 半減(반감)하는 事例(사례)가 許多(허다)하다. 이것은 곧 運營費(운영비)의 倍加現狀(배가현상)을 말해주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값이 싼 講師(강사)(大學院學生(대학원학생)이 大部分(대부분))로 代置(대치)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被害(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學生(학생)이다. 이름 있는 敎授(교수)에 依(의)해서 진행되고 있는 講義(강의)라면 일반적으로 大學院(대학원)코스이다. 大學院(대학원)코스에서는, 그 敎授(교수)의 最近硏究(최근연구)를 論(논)할 수 있으며 優秀(우수)한 學生(학생)에 對(대)해서는 그와 같은 專門分野(전문분야)를 擇(택)하도록 하며 그의 연구를 돕도록 하고 後繼者(후계자)를 發見(발견)하려고 한다. 反面(반면) 學部講義(학부강의)를 외면하는 것이 세계적인 趨勢(추세)이다. 美國(미국)의 某一流大學(모일류대학)에 入學(입학)을 했더니 繼續(계속)해서 5回(회)나 大學院(대학원)의 學生(학생)이 數學講座(수학강좌)를 擔當(담당)하더라는 것이다.

  만일 學部(학부)의 교육이 大部分(대부분) 싼 講師料(강사료)에 依(의)해서 맡겨진다면 大學(대학)의 비싼 登錄金(등록금)의 妥當性(타당성)을 설명하기란 어렵다. 事實(사실), 學部學生(학부학생)의 登錄金(등록금)은 大學院(대학원)과 大學(대학)의 硏究(연구)를 補助(보조)해주는 것이며, 학생은 대학으로부터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의 後光(후광)을 받을 뿐이다. 前述(전술)한 바와 같이 國家政策(국가정책), 大學運營(대학운영) 等(등) 현재의 경향이 逆轉(역전)되지 않은 限(한), 大學敎育(대학교육)의 水準(수준)은 지금까지의 最低(최저)의 것이 되고 말 것이다. 美國(미국)의 ‘죤 게메니’는 大學敎育(대학교육)의 現危機(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10個條項(개조항)의 프로그램을 提案(제안)했다.
  이들은 각 분야에 適合(적합)한 것이라고 생각되나, 이들은 특히 교수의 不足現狀(부족현상)이 심한 數學(수학)과 科學(과학)에 對(대)해서 생각해 볼 문제이다. 1, 싼 勞動力(노동력)의 制限(제한) 2, 승진제도의 改善(개선) 3, 敎授(교수)의 有效適切(유효적절)한 利用(이용) 4, 충분한 俸給支拂(봉급 지불) 5, 적합한 授業負擔(수업부담) 6, 休暇制限(휴가제한) 7, 旅行制限(여행제한) 8, 科學財團(과학재단)의 獎學金制度改善(장학금제도개선) 9, 政府助言(정부조언)을 위한 시간절약 10, 대학敎授育成(교수육성)의 加速化(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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