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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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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동대문학상]시 부문 심사평삶의 부조리 드러내는 언어의 조합 뛰어나

총 27편의 응모작 중에서 일정한 수준 이상을 갖추고 있는 작품은 ‘명왕성’ 외 3편, ‘머무름표(;)’ 외 2편, ‘밤의 놀이공원’ 외 2편, ‘선물 사러가는 날’ 외 2편 등 4명의 투고작이었다. 이 중 ‘머무름표(;)’ 외 2편은 다소 미숙한 점과 시상이 깊지 못한 점이, ‘명왕성’ 외 3편은 산뜻한 이미지와 언어가 장점임에도 발상이 소박하다는 점이 각각 단점이어서 수상작에서 제외되었다.

‘밤의 놀이공원’은 삶의 부조리를 드러내는 언어의 조합이 뛰어났고, ‘선물 사러가는 날’은 투고작의 수준이 고르며 시적 포에지가 선명한 점이 장점이었다.

그러나 ‘선물 사러가는 날’ 외 2편의 경우 구성이 다소 취약한 점, 이미지가 다소 모호한 점 등의 약점이 있어 당선작은 ‘밤의 놀이공원’이 선정하였다. 다소 언어의 과잉이나 과장이 없지 않으나 가능성이 많은 작품이었다. 수상을 축하하며 더 많은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김춘식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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