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術科(미술과) 吉喜淑(길희숙)양과 함께

  <제가 그런 大賞(대상)을 받다니 어리둥절해요.> 제 7회 大學美展(대학미전)에서 조소부문 文敎部長官賞(문교부장관상)을 受賞(수상)한 吉喜淑(길희숙)(23·美術科(미술과))양은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 美術大(미술대)가 없는 일개 美術科(미술과)만 있는 學校(학교)로서는 보기 드문 경사이다. 본격적인 美術(미술)공부는 高等學校(고등학교)부터 시작했다는 吉(길)양은 재작년 大學美展(대학미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작년 6회 때는 銅賞(동상)을 수상하는 등 착실히 성장하는 유망주다.
  吉(길)양의 受賞作品(수상작품) 「新天地(신천지)」는 어머니는 일하러 가고 아들은, 책을 끼고 공부하러가는 모습을 담은 약동하는 생명력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受賞(수상)뒤엔 金昌熙(김창희)敎授(교수)를 비롯한 여러 敎授(교수)님들의 지도와 동료들의 격려가 큰 힘. 특히 7월 1일부터 한달간 강행된 特講(특강)과 실기연습이 주효했단다.
  卒業(졸업)후에는 敎職(교직)에 나가 作品活動(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吉(길)양은 후배들을 위해 本校(본교)가 정서적인 面(면)에 치중하여 東國人(동국인) 모두가 깊은 예술적인 안목을 갖는 풍토 조성이 우선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또 조소실이 협소하여 많은 불편이 있었다면서 학교당국의 배려가 아쉽다고.
  吉(길)양은 딸의 美術(미술)공부라면 무엇이든 따뜻이 보살펴 주시는 아버지 吉光春(길광춘)(事業(사업)·47)씨와 어머니 李貞基(이정기)(42)씨 사이의 1男(남)7女(녀) 중 장녀이다.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