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와 추모의 발걸음 이어져….

지난 3월 14일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정각원에서는 범산 김법린 선생 60주기 추모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헌향과 헌화, 봉정 및 행장 소개, 봉행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 사홍서원,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례제에는 김법린 선생의 유족들과 동국대 이사장인 돈관 스님, 윤재웅 총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해 김법린 선생의 헌신과 업적을 기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대표들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 등 총 17명이 근조 화환을 보내며 추모의 뜻에 동참했습니다. 동국대 전신인 중앙학림 출신의 김범린 선생은 1927년 ‘제1회 세계 피압박민족 반제국주의대회’에 조선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이후 만당 결성과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습니다. 해방 후 초대 유네스코 한국위원장, 제3대 문교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동국대 제4대 총장을 지내며 불교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썼습니다. 

 

[INT 윤재웅(동국대학교 총장)]

 

동국을 빛낸 김법린 선생의 발자취가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DUBS뉴스 김영서입니다.

 

REP 김영서

ENG 강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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