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에 뉴미디어창작전공이 국내 대학원 최초로 신설됐다. 웹 소설 등 AI 시대의 문학 장르를 공부하는 뉴미디어창작전공은 국내 대학원 중 처음으로 개설됐다.

   K-컬쳐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작가와 각색자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대표적인 문인의 사실인 동국대의 뉴미디어창작전공 신설은 더욱 주목된다. 이번에 신설된 뉴미디어창작전공은 뉴미디어 산업에 명성이 높은 강사진이 초빙됐으며, 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 및 연극영화전공 등에서 개설되는 수업도 교차 수강할 수 있다.

   동국대는 지난 2015년 신춘문예 9명, 2017년 신춘문예 6명, 2019년 신춘문예 5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2021년에는 창작과비평, 문학과사회, 문학동네 등 3대 문예지 신인상에 5명이 당선됐는데 창작과비평의 경우 시, 소설, 평론 3개의 부문을 석권해 화제가 됐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 한만수 책임교수는 “이번 뉴미디어창작전공 신설을 계기로 인터넷과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문학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웹 소설, 웹 드라마 등 뉴미디어창작 영역은 단지 변방 문학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문학의 한 가운데로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전공 신설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전기 석사과정 모집 접수 기간은 11월 9일부터 23일까지로, 세부 내용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홈페이지(https://gsca.dongguk.edu)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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