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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3 19:23

동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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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725건)
“문단에 東國文學(동국문학) 돌풍”
지난달 14일 문예진흥원에서 있었던 한국문학사 제정 ‘제 11회 韓國文學(한국문학)작가상’ 시상식에서 金文洙(김문수)(국문 62卒(졸))동문의 단편소설 ‘끈’이 영예의 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金初蕙(김초혜)(국문...
동대신문  |  1986-03-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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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설] ◇살아나는 팔 -李相文(이상문) 作(작)
○…文學(문학)은 社會(사회)의 거울이다. 우리는 문학을 통하여 사회전반을 이해하고 그 시대의 상황을 인식할 수 있다. 本紙(본지)에서는 讀者(독자)들의 문학에 대한, 나아가 사회에 대한 가치관 정립에 ...
兪漢根(유한근) (문학평론가)  |  1986-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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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어느 운명
나는 할아버지 곁에 바싹 다가서서 자릴 잡았다. 해진 문풍지 사이로 제 방을 넘어온 강바람이 스며들었다. 몸채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울음소리가 창자를 긁어댔다. “내가 죽기 전에 네눔에게 줘얄께 있어” “무슨 말씀이...
전병화  |  1985-11-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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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은행 이파리들 위에누렇게 드러누워하늘 치어다보다 눈(眼)속으로툭귤하나 추락하다지난 가을부터 (아버지가 그봄부터 기다린)얽박한 아버지 손 안에서 영근 귤 하나곱기도 하여라.아버지가 늙으시는이 가을에가을의 버릇으로귤껍질...
金哲仲(김철중) <사범대 국교과>  |  1985-09-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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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交科(국교과) 新入生(신입생) 백일장 當選作(당선작)]‘시’ 부문
별이 내리는 창가에서 바람은 단지 외로운 손짓으로어둠의 얼굴을 한 잎사귀를 떨구곤 하지만나의 가슴 언저리에서그리움의 빛깔로 피어난 바람은밤마다 기억 속을 맨몸으로 떠돌다가눈빛 맑은 그녀의 머릿칼에서가냘픈 몸매를 쓰러...
임형욱 (문과대 국문과)  |  1984-04-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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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交科(국교과) 新入生(신입생) 백일장 當選作(당선작)]‘수필’ 부문
3월 하순쯤이면 따뜻하리라는 것이 상념이지만 올해는 아직까지도 춥기만 하다. 골목길에서 신나게 뛰놀던 동네 꼬마들이 새빨간 해가 서쪽하늘을 붉게 물들일 때면 그들의 코와 작은 두 손도 덩달아 딸기 빛 물이 든다. ...
권은희 (문과대 국문과)  |  1984-04-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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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달림
Ⅰ 휘창을 드리치고 향연사뤄 타래풀면 바람기운 한번가서 되못오는 一平生(일평생)이 千世(천세)의 사연 눈물져 回歸(회귀)하는 순간이여 Ⅱ 사십에 구일 오늘은 죽어서도 갈리는 날 오직 홀로 뚜렷한 그 마음 휘청대면 靈...
李奇模(이기모) <佛敎大(불교대) 禪學科(선학과)>  |  1983-08-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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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두움을 위하여 -V-
序(서)눈을 뜨고, 다시세상을 본다. 친구여버렸던 그 무엇을 줍기 위하여, 그래이제야말로 잃지 않으려저 어둠에 묻힌 슬픔의 하얀 뼈, 물살의흐름속에 온전히 서기 위하여일어서고 또 일어서기 위하여Ⅰ기차를 타고 떠나는 ...
김기주 <문과대 국문과>  |  1983-08-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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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트] 열쇠
광장에 어둠이 내리고 있었다. 무거운 어둠이었다. 흐릿한 주위의 분위기에서 죽음의 냄새가 배어 나왔다. 여기저기 시체가 나동그라져 있었다. 벌써 며칠째 계속된 전쟁이었다. A국과 B국의 전쟁은 공장 중앙에 위치한 신...
조민환<文科大(문과대) 국문과>  |  1983-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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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風向(풍향) >完(완)<
차가 마침내 떠났던 정류장에 닿은 모양이었다. 나는 배나 무거워진 더블백을 챙겨들고 모자를 썼다. 차에서 내려서자 맞바람이 정류장 넓은 마당을 휘몰아쳐 왔다. 이제는 늦은 밤이었다. 풍대리로 가는 길을 물어 보았던 ...
강민숙<불교대 불교학과> 글  |  1983-06-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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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목각
바람 맞는 빗방울이 창백한 울림 속으로들먹거리는 황폐된 시간의 여과된 창가에서슬픈 목각의 비명이 애절히 들려왔다.가냘픈 얼굴은 허공에 절규하고빛을 모르는 거치른 살갗 위로질벅한 비운의 호흡이 종교의 앞가슴을 찢어 놓...
이봉규 <二部大(이부대) 산공과>  |  1983-06-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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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풍향 <5>
“알고 있소”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다정하게 말했으므로 나는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아실 수 없습니다. 저는 다만 위로받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 힘을 가진 것은 단 한분 계시지. 우리들은 아무런 능력...
강민숙  |  1983-06-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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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꼭히 습성처럼 익혀진 슬픔같은 것이 가슴뼈 아래에 박혀있다. 빗장을 걸어두고 차갑게 피속으로 가라앉는 날이면 휘휘, 휘파람 소리로 젖어드는 바람. 잠에서 깬 아이의 공상처럼 난무하는 구름떼에 묻혀 바람은 언제나 떠나...
최귀화  |  1983-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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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풍향 <2>
나는 하릴없이 돌아왔다. 수녀원에서 몇십분을 머물게 될 지 몇 시간을 머물게 될지 모르면서도 벌써부터 그 시간들이 곤혹스럽게 여겨졌다. 돌아나와서 밤 열차를 탈 수 있을 것인가도 의문이었다. 바다가 가까운 곳이라서 ...
강민숙  |  1983-05-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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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의 강
1. 어디에 갈까 언제 쯤일까 나는 江(강) 다스리는 自由(자유)를 찾으러 沈獸(침수) 흐르는 江(강), 새는 구체적인 슬픔을 파닥거린다 가난함에서 가난함까지 뿌린 눈물 씨앗, 몇 점 바람을 얻어 發花(발화)를 서둘...
오석윤  |  1983-05-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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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풍향 <1>
차창 밖에서 긴 줄을 지어 서 있는 가지 긴 나무들이 땅에 닿을 듯 크게 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곤 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모양이었다. 우울하게 드리운 잿빛 하늘을 배경으로 권태롭게 펼쳐지는 오막조막한 집들 사이로...
강민숙  |  1983-05-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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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함성으로 일어서라
아침 바다에 쏟아지는光輝(광휘)의 햇살처럼배움집 東國(동국)의 孤高(고고)한 울음이울린 지 어언 77年(년).장하다 民族(민족)의 가슴에 심겨진네 不滅(불멸)의 魂(혼)아.꺼져가는 大韓帝國(대한제국)어두운 歷史(역사...
尹錫浩(윤석호)  |  1983-05-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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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신입생환영 백일장 시부 장원
구름처럼 걸읍시다.오로라의 차가운 가슴팎에서뿌우옇게 흐릿한 안개가 피어올라 우리는 먼길을 걸읍시다.숲 속에서는 조그만 그루터가에 앉아 바람결이 실어오는 먼나라와 얘기들을가슴 가득히 들이 마시며 기뻐하며하늘을 바라보아...
김미양  |  1983-04-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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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처럼 미더운 힘으로
샛별같은 꿈을 안고맑은 精氣(정기)로 잉태한지 어느덧 설흔세돐,때로는 먹구름속을 헤쳐나며차돌을 갈고 갈아 어두움을 불태우고칼날보다 예리한 붓끝은세세에 東國(동국)의 이름을 밝게 떨쳐놓았다.우리 모두가 불굴의 意志(의...
宋東均(송동균)  |  1983-04-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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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
꿈틀대는 쥐를 만세 부르듯 들고 있는 천수그의 입과 손엔 피가 묻었고, 한쪽 손엔 쥐똥이 낭패스럽게… 쥐똥을 천수에게 건넸다. “먹어” 예의 그러하듯 그가 쥐똥을 바라보고 코, 귀에 가까이 가져갔다. “...
金寅鎬(김인호)  |  1983-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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