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오는 8일 오전10시 金東益(김동익)총장과 학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및 학부형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평균 4대1의 치열했던 입학시험을 거쳐 선발된 최고득점자 韓始燕(한시연)(師大(사대)가 정교육과)양 외 1천1백20명의 새 동국인들은 앞으로 입학과 동시에 새로운 자세로 대학생활을 펴게 된다. 8일의 입학
文理大(문리대) 演劇映畵科(연극영화과)에서는 금년도 신입생 환영공연으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소극장에서 실습 1백4회 공연을 갖는다. 공연작품은 ‘유진ㆍ오닐’作(작) 이근삼 번역 ‘위험지역’등이다. 또한 演映科(연영과)에서는 이달 末(말)경 他(타)대학 강사를 초청, 演映(연영)과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극’에 대한 세미나를 가질 예정으
교양학부에서는 신학년을 맞아 소정학점 미취득자 68명을 留級(유급), 유급이 된 학생들은 다시 一學年(일학년)과정을 밟게 되었다. 규정된 학점 중 2분의1 미취득자(15학점 미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유급제 강행은 勉學(면학)하는 기풍을 확립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71년 3월 文敎部(문교부)의 지시에 의해 유급제 실시를 결정, 본교에서는 처음
총학생회 학술연구회(회장=이광섭ㆍ佛(불)4)에서는 학술논문집 원고를 모집한다. 모집종목은 학구적 연구논문이며 재학생 누구나 투고할 수 있다.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4월10일까지로 학술연구회실(B건물 1층)에 제출하면 된다. 원고 매수는 50枚(매)내외.
○…72학년도 제1학기 우등장학생 金載均(김재균)(佛(불)2)군 등 91명이 지난 29일 발표되었다. 우등장학금 受惠者(수혜자)는 장학규정 제3조 2항에 의거 재학생 중 매 학기말 성적이 평균85점 이상과 필수과목을 포함한 20학점 이상인 자로서 各科學年(각과학년)에서 2位(위)자를 선정, 수업료 全額(전액)을 면제해주고 있다. 금번 확정된 우
그날 밤은 수업이 끝나자 저녁을 먹기 위해 D분식센터로 갔다. 고등학교 동창회 준비회의가 늦게 끝나 집에 들리지도 못하고 수업시간에 맞춰야 했기 때문이었다. 자동장치가 된 유리문의 발판을 밟기 전 나는 저절로 뒤를 돌아보았다. 역시 텔레파시였다. 분식센터 정면에 있는 ‘게임ㆍ룸’안에 김형식이 있는 게 유리문을 통해 비쳐졌다. 그는 JUKE BOX(자동레코드
봄을 맞이함과 더불어 모든 생활양상이 外的(외적)ㆍ動的(동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캠퍼스주위는 한결 윤택해지고 밝은 웃음, 소담스런 대화로 가득하다. 써-클, 환영회, 체육대회 등으로 바쁘게 불려 다녔던 올챙이 때 내가 어느 교수를 찾아가 신상에 관하여 논의했던바, 교수님은 “대학은 지상 최대의 낙원이며 위대한 국가, 세계평화를 위하여 세워진 것이기에 대
▲세계적인 新聞王(신문왕) ‘로이ㆍ톰슨’卿(경)은 訪韓(방한)인터뷰를 통해 “신문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야 할 公器(공기)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의견이면 되도록 많이 실어주려고 애써야 한다”는 初志一貫(초지일관)을 강조한 적이 있다. 4月(월)7日(일)은 제16회 &
▲‘現代劇會(현대극회)’ ‘6時(시)30分(분),’ ‘열쇠’再公演(재공연) 創作戱曲(창작희곡)만을 골라 실험적인 小劇場(소극장)운동을 벌여온 現代劇會(현대극회)는 한국 劇作家協會(극작가협회) 후원으로 지난 3월 明洞(명동) ‘설파’에서 공연한 바 있는 吳學榮作(오학영작)
교정에 앉아 따사로운 햇볕에 분요한 마음을 달래본다. 같은 科(과) 學生(학생)들과 진지한 대화도 펴보면서― 인생ㆍ학문ㆍ예술 대부분 그런 영역에서 대화는 샘솟는다. 그동안에 있었던 방황. 그 누가 알차고 기쁜 나날이었다고만 말할 수 있을까. 안으로는 깊은 후회를 품고, 겉으로는 약간의 허세, 숨 한잔의 만용으로― 지구 밖에 침을 뱉던 시절, 하나의 ‘삐에로
韓國傳統演劇(한국전통연극)의 장르는 假面劇(가면극)과 人形劇(인형극)과 판소리를 들 수가 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演劇(연극)의 起源(기원)은 宗敎的(종교적) 儀式(의식)에서부터 始作(시작)이 되었다는 것은 學者(학자)들이 다같이 認定(인정)하는 것이며 韓國(한국)의 演劇(연극)도 역시 그러하였으니 卽(즉) 上古時代(상고시대)에는 崇天敬神(숭천경신)을
끊임없이 내려닿는 戰音(전음).어둠을 色(색)칠하는 動亂(동란)이 오고먼 歷史(역사)의 破彈(파탄)이 뒹굴어 힘겨운 다리들이 作業(작업)을 계속한다.쉼 없이 지친 공동을 융합한다.만날 사람 없는 곳에 서성거리며放浪(방랑)이면서 繡(수)놓는 아내의 시선에머뭇거리는 밤이 치웁다.생각할 수 없는황폐한 들녘에서철인(哲人)이 부러워하던 밝음이먼 歷史(역사)의 砲彈(
○…汎國家的(범국가적)으로 벌이고 있는 ‘새마을운동’에 앞장선 총학생회는 지난 3월25일 성남지구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것을 시초로 식목일을 기하여 原州(원주), 提州(제주), 현충사, 정읍, 송정리, 울산, 경주 등지로 무궁화심기 원정(?)을 가는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사업을 벌였다. 그런데 정작 4월5일 &ls
一九六二年(일구육이년)경으로 기억하니 약 十年(십년)전의 일이다. 지난 三月下旬(삼월하순)에 발견된 일분최초의 壁畵古憤(벽화고분)을 발견한 考古學(고고학)연구소가 있는 ‘가시와라’市(시)에서 一泊(일박)하고 다음날 첫 버스로 내린 곳이 바로 아스카(飛鳳(비봉))寺址(사지)였다. 이 절터에는 현재 安居院(안거원)이라고 부르는 小庵(소암)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
(1) 아시아 大陸(대륙)의 東端(동단)에서도 대륙과 떨어져 列島(열도)로 이어져 있는 일본이 그 原住族(원주족)의 倭族(왜족)이 그들이 지니고 있던 原始的(원시적)인 生産技術(생산기술)의 단계에서 벗어나 韓半島(한반도)를 媒介(매개)로 한 中國(중국)대륙의 新文明(신문명)을 받아들여 문명의 혜택을 누리게 된 것이 四世紀初(사세기초)였던 것은 그들 스스로가
한마디로, 유교문화(儒敎文化)라 이르지만 모호한 말이다. 유교와 유학(儒學)이 뜻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뜻에서 우리는 먼저 그 말의 뜻을 밝혀 가려내지 않으면 아니 된다. ①유교와 유학 유교는 하나의 원시종교(原始宗敎)다. 중국의 옛 책, 전한서(前漢書) 30권지(志) 제10 예문(藝文)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유가(儒家)란 대개 사도(司徒(사도
우리 俗談(속담)에 ‘寒食(한식)에 죽으나 淸明(청명)에 죽으나’라는 말이 있다. 하루 먼저 죽으나 뒤에 죽으나 같다는 말이다. 寒食(한식)은 冬至(동지) 후 일백오일 되는 날로써 해마다 4월 5일 혹은 6일 쯤이 되고, 淸明(청명)이 春分(춘분) 후 15일이어서 대개는 淸明(청명) 전 하루, 이틀이 寒食(한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에는 寒食(한
一(일), 近者(근자) 일본 奈良縣(나량현) ‘아스카’村(촌)에서의 高句麗系(고구려계) 古墳壁畵(고분벽화)의 발굴에 관하여 都下(도하) 各新聞(각신문)이 연일 떠들썩하더니 다시 또 第(제)2, 第(제)3의 다른 韓國系(한국계)고분벽화가 발굴되었다는 보도가 꼬리를 물어 많은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 같다. 36年間(년간)의 쓰라린 과거
文化傳統(문화전통)을 자랑하는 民族(민족)에는 반드시 그 傳統(전통)에 어울리는 文化財(문화재)를 가지고 있으며 그 文化財(문화재)에 대하여 無限(무한)의 愛着心(애착심)을 보이는 것이 普通(보통)으로 되어있다. 우리가 文化財(문화재)에 대하여 愛着心(애착심)을 가지고 그 保護策(보호책)에 힘을 기울이는 것은 결코 그것이 稀少價値(희소가치)나 快感(쾌감)을
본교 농구부는 오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되는 조선일보사 주최 제9회 春季男女大學(춘계남녀대학)농구 연맹전에 B조로 출전하게 되었다. 昨年(작년) 추계리그에서 1학년만의 팀구성으로도 호조를 보였던 본교 농구부는 이번 연맹전에서는 결승진출을 목표로 YMCA체육관에서 트레이닝중이다. 본교의 예선리그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15日(일) 對(대) 성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