意慾(의욕) 유발 위한 작업환경 양성

  현대의 經營社會(경영사회)는 그 成員間(성원간)에서 財貨(재화)나 ‘써비스’를 생산하는 일을 분담함으로써 받는 급여나 임금을 매체로 하여 생활에서 필요한 財貨(재화)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분업과 교환의 組織社會(조직사회)이다.
  따라서 모든 企業(기업)의 全成員(전성원)이 높은 사기로써 열심히 能率的(능률적)으로 각자의 職務(직무)에 임한다면 社會全體(사회전체)로서의 재화나 ‘서비스’생산은 增加(증가)하고 1인當(당)의 배분도 增大(증대)하여 생활수준도 향상할 것이지만, 능률의 향상이 없는 급여나 임금만의 인상은 原價(원가)의 상승과 수요의 增大(증대)로 인한 물가앙등을 초래하게 되므로 크게 문제가 된다.
  그런데 그와 같은 능률을 크게 좌우하는 요인의 하나가 바로 士氣(사기)이다. 그리고 현대 경쟁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인플레’도 급여나 임금으로서 구입하는 財貨(재화)나 ‘서어비스’가 量的(양적)으로 質的(질적)으로 저하하는데 문제가 있다. 즉 능률의 향상이 뒤따르지 않은 급여나 임금만의 인상은 다른 여건에 있어서 變化(변화)가 당연히 유발되게 마련이다. 또 단위원가의 상승으로 價格競爭面(가격경쟁면)에서 국제경쟁력이 약화되어 수출신장에도 지장이 되므로 輸出立國(수출입국)을 志向(지향)하는 우리로서는 지속적인 經濟成長(경제성장)에도 차질이 올 염려가 있다.
  따라서 종업원의 사기앙양문제는 사회전체의 입장에서 볼지라도 앞으로 보다 重要視(중요시)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하겠다. 그리고 企業(기업)의 입장에서는 財貨(재화)나 ‘서어비스’를 능률적으로 生産(생산)함으로서 廉價(염가)로 사회에 공급한다는 社會的(사회적)인 役割(역할)이나 機能外(기능외)에도 그 自體(자체)의 生存成長(생존성장)을 위하여서도 經營者(경영자)나 管理者(관리자)를 위시 一般從業員(일반종업원)에 이르는 企業(기업) 全成員(전성원)의 사기 앙양은 매우 중요한 課題(과제)인데도 불구하고 그 실제에 있어서는 相當(상당)히 소홀한 것이 우리의 現實(현실)인 것 같다.
  그리고 個個(개개)의 종업원으로서도 그들의 하루 중 가장 귀중한 ‘時間帶(시간대)’를 기업에게 보내고 있느니만큼, 그와 같은 귀중한 시간들을 마지못해 일을 한다는 식으로 지루하게 매일을 보낸다면, 그들은 한번 뿐인 人生(인생)을 意義(의의)있게 살고 있다는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종업원의 입장에서도 강한 의욕과 드높은 사기로서 일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 있어서는 幸福(행복)한 일이라고 하여도 무방할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그 成員(성원)들이 강한 직무의욕과 드높은 사기로서 能率化(능률화)가 도모될 수 있도록 기업요인 즉 작업환경을 양성한다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만이 아니고 그 成員(성원)을 위하여서나 社會全體(사회전체)의 입장에서나를 막론하고 절대적인 일이라고 하겠다.(특히 高賃金時代(고임금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로서는 그 對應策(대응책)의 한 방법으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최종적 결정은 企業成員(기업성원) 各自(각자)의 意思決定(의사결정)에 속하는 問題(문제)이다.
  왜냐하면 기타의 組織(조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개인은 企業內(기업내)에서 자신이 능률적으로 열심히 일을 할 것인가 또는 마지못해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企業(기업)의 成員(성원)의 職務(직무)에 대한 의욕을 규정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으로서는 기업의 諸要因(제요인)(作業環境(작업환경))과 자신을 一體視(일체시)하는 ‘同一化(동일화)’와 자신이 만약 열심히 일을 한다면 昇進(승진)이나 昇給(승급)등에서 어떠한 報答(보답)이 있을 것이라는 ‘期待形成(기대형성)’에 의한다고 하겠다.
  따라서 종업원의 ‘同一化(동일화)’ ‘期待形成(기대형성)’의 대상이며 기업의 제요인인 ①從業員(종업원)이 담당하는 직무 ②종업원이 소속하고 있는 부문 ③上司(상사)의 ‘리더쉽’ ④給與制度(급여제도)나 승진제도 ⑤동료간의 인간관계 등의 개선 정비가 기업으로서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하게 된다.
  따라서 기업으로서는 ①종업원이 擔當職務(담당직무)의 수행에 있어서 달성감이나 도전감에 또는 能力發揮感(능력발휘감), 能力成長感(능력성장감)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자기의 能力(능력)‘이미지’나 自己價値感(자기가치감) 등을 높일 수 있도록 그 직무를 재설계 즉 ‘職務充實(직무충실)’을 기함은 물론 ②종업원은 그가 소속하고 있는 부문과 강하게 ‘同一化(동일화)함으로서 부문의 목표를 마치 종업원 각자가 자신의 목표로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부문내의 분위기는 종업원 각자의 ’期待形成(기대형성)‘心(심)을 자극 할 수 있도록 養成(양성)해 나가야 하며 ③급여제도나 승진제도는 종업원의 昇給(승급)기대나 昇進(승진)기대가 가능하도록 직무상의 업적이나 능력이 감안되도록 제정운영 되어야 하며 ④경영자나 관리자의 管理行動(관리행동)은 직접적으로는 부하들의 안정욕구나 친지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가 하면 간접적으로는 직무의 목표설정이나 직무의 할당방법 등에 있어서 達成期待(달성기대)나 부문과의 동일화가 가능하도록 연구하여야 할 것이다. 끝으로 동료간의 인간관계 특히 非公式的集團(비공식적집단)의 성격을 활용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그 방법의 여하를 막론하고 종업원의 직무상의 ‘達成期待(달성기대)’나 상사나 부문 등과의 ‘同一化(동일화)’에 의한 능률화는 종업원에의 經濟的(경제적) 보수나 地位(지위)의 보수에의 기대에 의한 能率化(능률화)로서 뒷받침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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