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藝術賞(문화예술상) 受賞수상)한 兪賢穆(유현목)교수

  본교 兪賢穆(유현목)교수가 지난 18일 문화예술 발전에 끼친 공적으로 문화공보부에서 주관한 제10회 문화예술상연예부문 수상자로 확정되었다.
  兪賢穆(유현목)교수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영화제인 大鍾賞(대종상)시상에서 3회에 걸쳐 감독상을 수상한 베테랑 영화감독으로 우리나라 映畵發展(영화발전)에 공헌해왔다.
  兪(유)교수는 30여년전 본교 국문과에 재학시 ‘영화예술연구회’를 조직하여 최초의 학생영화 ‘海風(해풍)’을 제작, 연출하는 등 청년시절부터 영화예술에 투신하였었다.
  그의 주요작품을 살펴보면 불행한 상황에 놓인 인간의 마음속에 잠긴 소외의식을 파헤치면서 생의 모럴을 제시한 ‘막車(차)로 온 손님들(67), 현대인의 사랑의 不在(부재)를 24시간동안의 男女(남녀)의 대화 속에 압축한 ‘終夜(종야)’(67)와 민족애사를 그린 羅雲奎(나운규)의 고전을 현대감각으로 재현한 ‘아리랑(68) 등 한국 영화사에 기록될 굵직한 작품들이 많다.
  兪(유)교수는 또한 후진양성에 힘써 64년 이래 본교에 봉직하면서 영화학도를 배출하였으며, 鄭會哲(정회철), 金鎬善(김호선) 등 후배영화감독을 지도, 배출하였다. 77년에는 동양적 幽玄美(유현미)를 추구한 ‘門(문)’을 연출하여 전 영화인의 뜨거운 격려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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