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文洙(김문수) 소설집; ‘幻想(환상)의 城(성)’‥‥○

  金文洙(김문수)동문(62國文(국문))의 장편소설 ‘幻想(환상)의 城(성)’이 大光出版社刊(대광출판사간)으로 나왔다. 6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異端復興(이단부흥)’이 당선, 문단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제21회 現代文學賞(현대문학상)을 수상(75년)한 바 있는 金(김)동문은 단편집 ‘바꿔놓고 생각하기(聖源改題(성원개제))’ ‘이상한 土요일’과 중편집 ‘蒸猫(증묘)․迷路學習(미로학습)’의 다수의 작품을 내놓고 있다.
  ‘幻想(환상)의 城(성)’은 중편소설 ‘肉芽(육아)’(한국문학․78년 4월)를 장편으로 政作(정작)한 것.
  洪起三(홍기삼)교수는 해설에서 ‘이 作家(작가)는 편협하지 않다. 선험적으로 예술자적 상상력을 타고 났으면서 그것이 사회적 관심으로 나타날 때는 날카로운 풍자를 통해서 현실비판의 칼이 되기도 한다. 또 풍속적인 것이나 내면탐구가 되는 경우는 그의 긍정적인 인간관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大光出版社刊(대광출판사간)․309面(면)․1천3백원>

○‥‥金良植(김양식) 수필집 ‘世界詩人(세계시인)과의對話(대화)’‥‥○

  金良植(김양식)동문(대학원 인철과 수료)의 수필집 ‘世界(세계) 詩人(시인)과의 만남’이 韓振出版社刊(한진출판사간)으로 나왔다.
  68년 月用文學(월용문학) 제1회 신인상을 수상, 문단에 나온 이후 詩集(시집) 2권과 번역시집 1권 등 창작․번역 활동에 힘써온 金(김)동문은 78년 제3차 세계시인대회대회상도 수상한 바 있다.
  이 책은 모두 4部(부)로 나뉘어있다.
  1부 ‘수필을 위한 수필․아름다운 영혼 꽃잎 속에 불어’에 이어 2부에는 여러 新聞(신문)에 실어온 칼럼들, 3부에는 여러 차례의 해외 여행기행문 들을 싣고 있었다. 그리고 4부에는 어빙레이튼(캐나다)․P․탐(인도)․高楷新吉(고해신길)(日本(일본)) 등 세계 각국 15명의 詩人(시인)들과 만남에서 얻은 ‘아름다운 가운데 힘차고, 혹은 침울하고 처절하기도 한' 이야기들을 실고 있다.


○‥‥金淑賢戱曲集(김숙현희곡집) ‘외출위의 분장사’‥‥○

  金淑賢(김숙현)동문(68․國文(국문)의 첫 희곡집 ‘와글와글 분장사’가 한겨레 희곡선집 첫 번째 책으로 나왔다.
  69년 장막극 ‘바벨塔(탑) 무너지다’의 공연과, 다음해 현대문학詩(시)의 ‘추천완료’로 문단에 데뷔한 후 꾸준히 精進(정진)해 온 20여편의 발표작 중 ‘男女(남녀) 3악장’ 등 12편이 실려 있다.
  金(김)동문의 작품 세계를 趙演鉉(조연현)씨는 ‘女性(여성)들의 델리케이트한 心情(심정)이나 심리가 곧 잘 파악되어 있으며, 가정과 사회와의 사이에서 야기되는 여러 가지 갈등 같은 것이 썩 잘 표현되어 있다’고 평하고 있다.
<한겨레共版社刊(공판사간)․310面(면)․값1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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