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공모전 금상 수상한 김중현 · 김혜란 팀

김중현 학생(광고홍보05)과 김혜란 학생(광고홍보07)이 ‘쌈’이라는 팀으로 서울우유 두잇 광고 공모전에 참가해 TVC와 인쇄광고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중현ㆍ김혜란 팀이 참가한 공모전은 1500:1의 경쟁률이 될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남들과는 다르게 사는 것이 인생의 좌우명이라는 김중현 학생은 자신에게는 길거리 자체가 놀이터라고 말한다. 평범한 신호등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신호등이 왜 그 위치에 있는지 두 번, 세 번 생각한다. 또 언제 어디서 기발한 생각이 떠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메모장을 가지고 다닌다는 김중현 학생의 노트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로 도배돼 있었다.

혹시 기억에 남는 공모전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이미 수십 번도 넘게 참가했기 때문에 일일이 기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1학년 때부터 공모전에 도전했지만 계속되는 탈락에 좌절도 많이 했다는 김중현 학생. 공모전에 떨어질 때 마다 의욕도 같이 떨어졌지만 노하우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상투적인 말 같아도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덧붙였다.

김혜란 학생은 이번 공모전의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김혜란 학생은 “특별히 롤 모델로 생각하는 광고제작자는 없지만, 노력하는 스스로를 믿는다”라며 당차게 말했다.

졸업 후의 진로 준비에 대해서도 그녀는 알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김혜란 학생은 다음 달 우리대학에서 주최하는 광고 공모전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그녀가 현재 가지고 있는 꿈은 졸업 후 외국에 나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다양한 광고를 접해 보는 것이다. 

수상의 영광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벌써 다음 공모전을 준비 중이라는 김중현ㆍ김혜란 팀. 이들이 제작한 기발한 광고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그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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