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요구안’ 학교 측에 전달

 

제 42대 총학생회가 지난 7일을 ‘민족동국의 날’로 정해 교육문제 요구안 선포식과 교육문화제를 거행(擧行)했다.

총학생회는 교육문제 요구안 선포식을 팔정도에서 열고 등록금 심의위원회 구성(構成), 입학정원관리시스템 수정, 학사행정 조정위원회 구성 등 ‘교육환경 개선(改善)을 위한 10대 요구안’의 내용을 발표(發表)했다.

박인우 총학생회장은 “운동장 공간 변경과 바이오시스템대학의 일산캠퍼스 이전 등은 학교 측이 학우들과 소통하지 않고 결정한 단독 결정”라며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과 학생회 모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규랑 사범대 학생회장은 “입학금이나 계절학기 등록금이 인상됐지만 증가한 비용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 등록금 책정에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등록금 심의위원회의 구성을 촉구했다.

선포식을 지켜본 이석재(법4)군은 “운동장 공간문제와 같은 일은 공공사안이니만큼 반드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선포식을 마무리 지은 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홍성조 학사지원본부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는 만해광장에서 교육문화제가 진행됐다. 교육문화제에서 박인우 총학생회장과 황주상 부총학생회장은 한해의 안녕(安寧)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하고, 제 42대 총학생회의 출범(出帆)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박인우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의 삶에 고착화(固着化) 되어 느껴지지 않는 주위의 문제들을 이제는 뜯어내고 풀어내는 총학생회가 되겠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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