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寺刹全書(한국사찰전서)
權相老(권상노) 編著(편저)

  본교 총장을 역임한바 있는 姑(고) 權相老(권상노)박사의 편저 ‘韓國寺刹全集(한국사찰전서)’ 上(상)․下(하) 두 권이 본교 出版部(출판부)에서 발행되었다.
  지난달 1일 간행된 本書(본서)는 國學界(국학계)의 大碩學(대석학)이며 옛 사료의 발굴과 정리에 헌신했던 姑(고) 權(권)박사 誕生(탄생) 1백주년 기념으로 발행된 것이다.
  權(권)박사는 ‘우리나라 佛敎(불교)에 역사가 없는 것을 개탄’ 30세부터 연구를 시작 85세 때 序(서)를 썼다고 하는데 “본래 참고할 만한 서적이 없던 것이 어려운 점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본서의 내용은, 우리나라 전체 사찰을 古今(고금)을 통하여 광범하게 다루고 있는데 所在地(소재지), 存廢創建(존폐창건), 沿革(연혁), 重要記事(중요기사) 등 6천3백2십 여 사찰을 수록하였다.
  權(권)박사는 이전에도 ‘韓國地名沿革考(한국지명연혁고)’ ‘朝鮮佛敎史料(조선불교사료)’ ‘退耕譯詩集(퇴경역시집) 등 역작을 다수 펴낸바 있는데 이번에 나온 ‘韓國寺刹全書(한국사찰전서)’로서 “생전의 遺志(유지)를 마무리 받들게 되어 弟子(제자)의 도리를 다한 것”같은 심정이라고 李丙疇(이병주)교수는 발문에서 밝히고 있다.
<本校(본교)출판부刊(간)․1천5백면․각권 1만5천원>


‘도스토예프스키’
김병익․권영민 共譯(공역)
 
  E․H․카 著(저) ‘도스토예프스키’가 김병익․권영민 譯(역)으로 弘盛社(홍성사)에서 나왔다.
  ‘歷史(역사)란 무엇인가’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해진 E․H․카는 영국인의 냉철한 경험주의적 전통을 이어받고서, 격렬한 삶을 살다간 도스토예프스키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추적하고 있는데 종래의 전기물이 빠지기 쉬운 함정, 즉 인상 비평적이라거나 다분히 감정적 동조에 의한 것이 아니고 세밀한 자료 분석과 실증적 추론 그리고 차원 높은 비평을 통해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세계와 내면세계를 꿰뚫어 보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이 평전은 전기적 비평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를 이루고 있는데 그것은 첫째, 학자적 엄정성과 치밀성, 둘째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전기․文學(문학)․思想(사상)의 세 초석을 유기적으로 관련시켜 19세기 러시아의 역사, 사조, 정치의 모든 측면을 분석했다는 점이 중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弘盛社刊(홍성사간)․3백29면․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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