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예체능계열 수석 입학생 황성원 양

“저는 수석 입학생이기보다 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수석이 되고 싶어요” 올해 예체능 계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황성원 양이 ‘수석 입학’에 대해 갖는 소감이다. 황성원 양(영화영상1)은 수석입학자라는 선입견을 무색하게 하는 겸손함을 보이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대학생활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하는 황성원 양. 개강과 동시에 시작될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푼 모습이었다.
사실 그녀는 중학교 시절부터 방송부 임원으로 활동하며 음향 엔지니어의 꿈을 키워왔다. 그녀가 우리대학에 지원하게 된 동기도 바로 우리대학에 개설돼 있던 ‘음향 관련 전공’때문이었다. 황성원 양은 “학교 방송실에서 음향 관련 기계를 볼 때마다 음향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설렜다”며 “꼭 음향 관련 전공을 하고 싶었는데, 제게 그런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오랫동안 음향 엔지니어의 꿈을 키워 온 그녀답게, 대학생이 되어 가장 해보고 싶은 일도 학내 방송국 활동이다. 그녀는 “일단 과에서 영화 찍는 활동에 주력하고, 가능하다면 방송국 활동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대학생이 된 후 경험해 보고 싶은 일 중 ‘미팅’은 덤이다.
사람들에게 1등으로 기억되는 사람이 아닌, 스스로가 만족하고 스스로와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황성원 양. 그녀가 대학생활에서 무엇을 이루어낼 지 황성원 양의 야무진 포부가 어떻게 실현될 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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