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동시에 받게 된 값진 선물”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대학에도 고진감래의 말처럼 꿈을 위해 하루하루를 포기하며 어려운 나날들을 보냈지만 결국엔 그 꿈을 이뤄낸 화제의 졸업생이 있다.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合格)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소라(법학10졸)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나소라양은 “참 행복하다”며 이번 졸업에 대해 말했다. 지난 7년간의 인내를 통해 꿈을 이뤄낸 그녀의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한마디였다. 7년이란 시간동안 오직 하나의 꿈을 위해 노력했고, 결국 그 꿈을 이뤄낸 그녀이기에 ‘참 행복하다’란 짧은 한마디에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사회를 둘러보면 어려운 취업에 졸업은 기쁘기만 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녀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로서 졸업을 맞이한다. “졸업은 저의 또 다른 터닝 포인트입니다. 지난 시간과는 다른 내일이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요즘이에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새로운 꿈을 향해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그녀의 모습은 당찼다.

재학시절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그녀에게도 여러 번의 힘든 고비가 찾아왔었다고 한다. “입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불안감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내가 가진 첫 번째 꿈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그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라며 그녀는 당시를 회상(回想)했다.

7년간 인내의 시간을 견뎌내고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 합격이라는 값진 졸업 선물을 받게 된 나소라 동문. “저는 법이 사람을 위해 쓰이는 조력자로써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사람을 위한 법조인으로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졸업 후 미래 법조인(法曹人)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말했다.

이젠 나소라 양은 당당히 ‘제 51회 사법고시’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이젠 그녀의 남은 꿈인 사람을 위할 줄 아는 법조인으로 거듭나는 것만이 남았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쭉 자신의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그녀이기에 그녀의 두 번째 꿈 역시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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