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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동대문학상 희곡 시나리오 부문 심사 의견

□ 심사평

당선작 : 작별 - 임나진 (국어국문학과 4)
가작 : 몹 - 전진오 (문예창작학과 2)


<몹>은 컴퓨터 게임에서 괴물을 칭할 때 쓰는 용어다. 희곡 <몹>은 괴물을 잡은 마을이장과 청년과 사냥꾼이 서로의 공과를 놓고 티격태격하다가 급기야는 마을이장이 사냥꾼을 죽이고, 청년은 마을이장을 죽인다는 이야기다. 우화(寓話)답게 상징성과 풍자와 교훈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극의 활력이 있어 좋았다. 허나 인물의 깊이가 문제였다. 다소 사람냄새가 부족하게 느껴졌다.

희곡 <작별>은 죽음을 앞둔 남자를 옛 여인이 문병 와서 나누는 짧은 만남을 테마로 삼았다. 대사가 수려하고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었지만 대사로만 일관하다 보니 활력이 없는 점이 무척 아쉬웠다. 무대화 되었을 때 관객이 지루해 할 것만 같았다.

<작별>을 당선작으로 <몹>을 가작으로 선한다.

이만희  영상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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