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우 총학생회장 당선자 "등록금 사용 내역 공개 필요"

2010년 등록금 동결(凍結)과 관련해 신임 학생회 대표자들이 오늘(10일) 중앙도서관 앞에서 기자회견(記者會見)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박인우 총학생회장 당선자와 황주상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각 단과대 학생회장이 참석(參席)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 신임 학생회 대표자들은 등록금 동결 촉구와 책정과정 공개(公開)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인우 당선자는 “등록금이 매년 오르지만 수업환경이 좋아진 것은 모르겠다”며 “등록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공개 돼야 한다”고 말한 뒤, 등록금 동결 및 책정과정 공개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황주상 부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지난 8년간 등록금이 100%인상(引上)됐지만 교육환경이 개선되지는 않았다"며 "학생들과 협의와 논의를 통해 등록금 책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각 단과대 학생회장들은 ‘등록금 동결하자’, ‘학교는 학생과 협의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등록금 동결촉구와 책정과정 공개 등의 요구가 담긴 질의서를 학생서비스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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