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람 모이누딘 홍콩대 도시계획연구소 연구원 인터뷰

“홍콩대학에서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의 문화와 관습을 배울 수 있습니다” 홍콩대학에서 도시계획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있는 방글라데시인 골람 모이누딘 씨는 홍콩대학교는 다국적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한다.

지난 1월 그는 춘절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골람씨는 "춘절행사에 참여했고, 중국의 국가를 부르기도 했습니다”라며 그는 그때를 추억하며 미소를 띠우기도 했다.

그가 처음 석사과정을 홍콩대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하기까지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저는 홍콩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었었어요.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였고, 그때당시 홍콩은 중국의 도움을 받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중국어를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부담이 컸죠.”  모든 이가 그렇듯, 그 역시도 해외에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벽이 그 나라의 언어라고 생각했다. 홍콩은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한다.

 “도서관에 구비된 전공과 관련된 모든 책들을 영어로 읽을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좋았어요. 또한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대화 또한 영어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공부 할 수 있었어요.” 2년간의 홍콩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그는 다시 방글라데시로 돌아간다. 그는 홍콩대학의 질 높은 연구에 언젠가 박사학위를 받는다면 홍콩대학을 선택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연구지원금으로 한 달에 홍콩달러로 13,000달러씩 지원 받고 있었다.  골람씨는 “홍콩 사람들의 일반적인 수입에 비해서 낮은 편이지만, 박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결코 부족한 금액은 아니에요”라며 홍콩대학의 연구원 우대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에게 홍콩대학은 그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약속의 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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