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라과 民族主義者(민족주의자)의 一代記(일대기)

(1)
  이 책은 ‘아우구스토 세자르 산디노(Augusto Cezar Sandino)’라는 니카라과의 역사적인 물의 일대기를 가장 객관적으로 날카롭게 추적한 논픽션의 일종이다. 이 책은 1927년부터 1933년까지의 제한된 시각 속에서 中南美(중남미)의 多血質的(다혈질적)인 니카라과 국민 중 民族主義(민족주의)를 신봉하는 ‘산디노’장군을 추종하는 세력과 美國海兵隊(미국해병대) 및 친미적인 國家保安軍(국가보안군)과의 게릴라戰(전)을 방대한 자료와 생생한 現場(현장)의 證言(증언)을 통해 기술하고 있다. 끝내 ‘산디노’는 니카라과 國家保安軍(국가보안군)에 의해 살해당하지만 그를 추종하는 세력 ‘산디니스타’들은 막강한 富(부)와 權力(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소모사’ 대통령政府(정부)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였다. ‘산디노’라는 歷史的(역사적) 人物(인물)은 이미 타개했지만 그의 民族主義的(민족주의적) 정신은 전 라틴 아메리카에 면면히 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이 책의 譯者(역자)인 黃振洙(황진수)선생은 譯子序文(역자서문)에서 ‘산디노’는 근대 게릴라 전술의 창시자이며 ‘산디니스타’ 게릴라의 아버지, 라틴 아메리카의 民族主義者(민족주의자)라 표현하고 있으며 격변하는 國際情勢(국제정세) 속에서 제3세계의 정치상황의 이해와 당면한 현실 문제를 비판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냉혹한 힘의 세계인 國際政治經濟社會(국제정치경제사회)에서 제 3세계가 차지하는 어떤 지위를 우리 입장에서 해석한다면 民族主義的(민족주의적)인 힘의 배양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서 ‘산디노’는 라틴 아메리카的(적) 민족주의의 배경을 설명한 책으로서 그 價値(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白民社(백민사) 刊(간)·定價(정가)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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