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표율 60%... 95표차로 辛勝(신승)

  제19대 총학생회 정·부 회장에 강상원(무역3), 김태형(통계3)조가 당선되었다.
  지난 20일 자정부터 진행된 개표결과 총투표 5천8백95표(투표율60%)중 기호1번 강상원·김태형조가 2천8백61표, 기호3번 최재성·김흥균조가 2천7백66표, 무효 2백68표로 최종 집계돼 강·김조가 95표라는 근소한 차로 당선이 결정됐다. 그런데 학생들의 사회참여운동을 반대하는 후보가 총학생회장에 당선되기는 총학 부활이후 처음 있는 일로 학내외에 커다란 파문을 던져주고 있다.
  이에 대해 많은 학생들은 ‘現(현) 189代 總學(대 총학)이 제 구실을 못한데 대한 반발표의 영향 때문’이라 분석하고 앞으로 총학생회 운영위원회가 집행부와 단대회장들로 양분돼 심한 대립양상을 나타낼 것을 크게 우려하기도 했다.
  이날 개표는 다향관 교직원식당에서 중앙선관위원, 참관인, 후보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룰미팅에 이어 오전 1시20분부터 본격적인 개표작업에 들어갔는데 각 투표소별 개표결과를 보면 제1투표소(법정·경상대)와 제2투표소(불교·문과 이과·농과대)에서는 기호3번이, 제3투표소(공과·사범대)와 제4투표소(야간강좌)에서는 기호1번이 우세였다.
  이날 오전 6시30분경 개표가 완료되자 당선이 확정된 강상원, 김태형군은 지지자들과 함께 동우탑 등을 참배하고 ‘전체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총학을 만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실시된 총여학생회장 선거 개표결과는 총유권자 2천4백76명 중 1천2백68명이 투표해 투표율 60.46%를 나타냈는데 단일 입후보한 이영분(일문)양이 찬성 1천표 반대2백15표, 무효 53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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