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희 동문, 오는 26일까지 세오갤러리서 개인전 열어

‘그녀의 바늘 끝, 꽃이 피고 새로운 세계를 형상화 한다’

영 아티스트 송영희 작가(서양화05졸)는 오는 26일까지 서초동 세오갤러리에서 ‘바느질된 욕망(慾望)의 기호’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송영희 작가는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대신 바느질과 가죽을 사용해 기계문명과 허상(虛像)을 쫓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개인전에 전시된 ‘빼어날 수(數)’ 시리즈는 섬세한 바느질 작업을 통해 형상화된 작품들로, 욕망의 현실 세계를 상징하는 붉은 바탕위에 체스판 무늬의 천 조각, 가죽 천으로 만들어진 시계, 숫자 등이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는 현대 문명에 살고 있는 인간의 욕망을 숫자, 시계 등으로 표현하며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과 희망(希望)의 메시지를 구현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만의 독특한 기호로 조합된 작품들로 구성돼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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