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영상 상영, 현직 아나운서, 엔지니어와 함께하는 토크쇼 진행

‘공자는 나이 50에 천명(天命), 곧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았다’고 말했다.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은 50년 간 세계 음반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팔았다. 사마천은 약 50년의 인생 동안 ‘사기’를 집필했다.
50년은 수많은 업적을 세울 수 있는긴 시간이다. 우리 학교에도 50년이란 시간 동안 동악의 소식을 알리며 학내 언론으로서의 업적을 쌓아온 이들이 있다.

바로 그들은 50년간 일만 삼천 동국인의 소리 역할을 자처하며 오랜 세월을 달려온 동국대학교 교육 방송국(이하 DUBS)이다.

DUBS는 지난 17일 50주년 기념 행사 ‘오십쇼’를 본관 중강당에서 개최했다. ‘오십쇼’에서는 DUBS가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땀과 노력을 가하며 제작한 영상 ‘마더 송연라’, ‘amimosa’ ,‘야누스의 선택’ 3개의 영상 작품이 상영됐다. 더불어 DUBS 출신 동문 이재용 아나운서와 KBS 심인범 엔지니어와의 토크쇼가 마련돼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 자리는 두 동문의 대학생 시절 추억, 아나운서와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는 조언들로 꾸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아나운서는 “난 대학 시절 학교 방송국 활동에 미쳐 있었던 학생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대학 생활 때만 이러한 열정을 내뿜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대학생으로서의 열기(熱氣)를 발휘해 보라는 조언을 했다.

마지막 오십쇼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축하 공연을 해 ‘오십쇼’의 열기를 더했다.

50년이란 시간을 동악에서 보낸 DUBS. 그들은 동악이 존재하는 한 100년 그리고 그 후에도 학내 언론으로서, 새로운 업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모습을 ‘오십쇼’에서 보여주었다.

오십쇼 행사 제작영상 소개

DUBS는 ‘오십쇼’에서 3편의 제작 영상을 선보였다. ‘마더 송연라’는 포천시 사랑의 집의 사회 복지사 송연라 씨의 직업적 보람, 어려움을 담아냈다. ‘야누스의 선택’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을 지닌 여성의 자살 스토리, amimisa는 강박증을 지닌 여자와 관음증 남학생의 낯선 이야기를 다뤘다.

▲ 마더 송연라
기획/연출: 변초희, 이수지, 이슬기
촬영/편집: 홍성민

▲ 야누스의 선택
기획/연출: 한상연
촬영/편집: 김원진

▲ amimosa
기획/연출: 신성필 최아라 변수현
촬영/편집: 한규태

저작권자 © 대학미디어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