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unity impact 총괄 담당자 스텐디 할렌 인터뷰
지식의 전당인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회를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하는 그녀는 ‘Community impact’의 총괄 담당자 스텐디 할렌이다. 그녀는 “Community impact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학생 지역서비스 봉사활동 조직”이라며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자부심을 나타냈다.
Community impact는 1981년 컬럼비아 대학생인 Joe Degenova와 David Joyce에 의해 설립된 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가장 큰 학생 지역서비스 봉사활동 조직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Community impact에는 약 1천여명의 컬럼비아 학생들이 소속돼있다. 이들은 100개 이상의 지역사회단체와 종교기관, 노인센터와 제휴하여 할렘과 워싱턴 하이츠, 모닝하이츠 지역에 위치한 25개의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그녀는 “Community impact는 지역사회에 성인프로그램, 청소년 프로그램 ,노숙자 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각 연령층 및 계층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들이 제공하는 다수 프로그램 중 성인 프로그램은 직업 훈련교육, 검정고시, 컴퓨터 교육 등 취업을 위한 교육이다.
이에 대해 스텐디 할렌은 “테크놀러지가 발달하고 있는 요즘 시대와 상반되게 할렘가에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 많은 직업에서 컴퓨터가 사용되는 만큼 구직율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성인 교육 프로그램은 뉴욕 시로부터 약 8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또 청소년 교육프로그램도 중요 봉사활동중 하나다. 매주 3회 씩 이뤄지는 ‘Afterhours tutoring’은 할렘지역의 학생들에게 숙제에서부터 수학 능력 시험공부를 준비하는 것까지 컬럼비아 학생들이 지도 및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녀는 Community impact가 기금 모집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벼룩시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4월 달에 열린 벼룩시장에서는 18만달러의 기금을 얻었다. 이 벼룩시장은 컬럼비아 대학교의 후원으로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다”며 컬럼비아 대에게 감사를 표했다.
5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컬럼비아 대학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하는 그녀. 지역사회와의 관계에 대한 컬럼비아대만의 철학이 담긴 Community impact의 향후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