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부문 6계단 상승(上昇), 교수연구 부문 9계단 하락(下落)

우리대학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400점 만점에 총점 74점으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上昇)한 종합순위 27위를 기록했다. 또 인문사회 중심대학 순위에서는 9위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화부문은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31위를 기록했다.

반면 총점에서 가장 큰 비중(120점)을 차지하는 교수 연구(硏究) 부문은 9계단 하락한 38위를 기록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우리대학은 국제화부문이 31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고, 평판도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23위로 나타났으나 교수연구의 경우 38위로 9계단 하락, 교육여건은 37위로 4계단 하락해 종합순위에서 2계단 상승하는데 그쳤다.

부문별 평가를 살펴보면 국제화 부문의 경우 외국인 교수비율(36위->20위), 외국인 학위과정 학생비율(56위->35위), 해외파견학생 비율(35위->23위), 외국인 교환학생 비율(47위->37위), 영어 강좌 비율(22위->17위) 등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다.

평판도의 경우 취업률(54위->31위), 고시합격자수(16위->15위), 공인회계사, 변리사 합격자 수(14위->11위), 거래소 상장사 임원수(13위->12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평판도 1번에서 7번 부문이 낮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와 같은 23위로 평가됐다.

국제화와 평판도 부문에 비해 교수연구부문의 경우 지적재산권 등록(40위->29위)과 기술이전료 수입(26위->18위)을 제외한 전 항목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인문사회 교수당 국내논문(22위-> 43위), 인문사회 교수당 SSCI 논문(32위->46위), 계열평균 교수당 자체연구비(31위->51위)의 순위는 10계단 이상 하락했다.

교육여건 부문의 경우 세입금 중 기부금 비율(45위->27위), 교수당 학생수(30위->29위), 교수확보율(37위->34위), 학생당 장학금(31위->22위)에서 순위가 상승했으나 기숙사 수용율(58위->65위), 세입금 중 납입금 비율(58위->72위) 등은 하락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오늘(28일)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오영교 총장 주재하에 서울캠퍼스 및 경주캠퍼스 교무위원들이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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