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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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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생활사투리’에 출연중인 개그맨 이재훈 씨를 만나“지역감정 뛰어넘은 사투리 열기 후끈 달아오르는구먼~!”

KBS 개그콘서트 ‘생활사투리’코너는 “선물을 준비했습니다”라는 말을 전라도와 경상도식으로 “헤헤 좋은 겅께 챙겨” “오다 주웠다”라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 코너는 최근 각종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사투리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생활사투리 코너에서 전라도를 담당하고 있는 개그맨 이재훈씨를 만나 기획의도와 인기비결,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생활사투리’코너의 기획의도는.
= 웃음 포인트를 사투리에서 찾자는 것이었다. 은유와 해학, 감탄사가 어우러진 전라도 사투리와 무뚝뚝하고 직설적인 경상도 사투리를 대조적으로 보여주면 재미있는 개그가 탄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역차별 등에 의해 생겨난 지역 간 정서가 드러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애초에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 직접 멘트를 정하는데 어려운 점은.
= 난 전라북도 전주 출신이고 김시덕 씨는 경상북도 안동 출신이기 때문에 멘트를 정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아이디어 회의시간에 상황만 설정되면 멘트는 10여분 안에 정해진다. 때문에 경상도 멘트에 앞서서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크다.

- 인기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서울 사람들이 갖는 지방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충족시켜 주는 것이 인기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방 사람들은 지방색이 묻어나는 고향 말에 흥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토속적인 사투리와는 대조적인 정장 차림, 생활영어 프로그램과 비슷한 진행방식이 웃음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일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 현재 강원도, 충청도 등의 팬들이 자기 지역의 사투리도 다뤄달라는 요청을 하는 등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어 부담감이 크다. 앞으로도 생활에 밀접하고 재미있는 사투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우석 기자  kauri21@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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