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남북 동시 개봉

영화 아리랑(감독=이두용)이 오는 23일 남북동시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1926년 나운규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아리랑은 지난해 10월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국내 영화 최초로 시사회를 가졌다. 그 후 남북 동시개봉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지금의 결실을 이루게 했다.
아리랑의 제작사는 지난달 두 벌의 프린트와 포스터, 동시개봉에 대한 합의서 등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이번 달에 북측을 방문해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상영이 결정되면 북측은 1일 2회 기준으로 평양 국제영화회관과 개선문영화관 등 2개 극장에서 무료상영 되며 남측은 극장개봉 된다.
 
 
▶예술축제 FAM

예술축제 FAM(Arts Festival Folk&Modern Ⅲ)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예술 놀이터’를 모토로 하는 이번 행사는 어렵게 느껴지는 예술을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종합축제이다.
특히 눈여겨볼 작품은 클래식 음악에 코믹한 연극 요소를 결합해 ‘보는 연주회’라는 새로운 장을 연 영국의 현대 클래식 앙상블 고그마고그스의 ‘검보 점보’.
또한 경쾌한 피아노 연주가 화려한 탱고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이는 아르헨티나 엔리케 쿠티니 오케스트라의 ‘탱고 이모션’도 주목할 만하다.
문의 3273-6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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