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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評(서평)] <松江(송강)․孤山(고산) 文學論(문학론)> 李丙疇 編(이병주 편)
  • 李相寶(이상보) <明知大(명지대)교수·同門(동문) >
  • 승인 1979.06.26
  • 호수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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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思想(문학사상)․自然觀(자연관)등 밝혀

  俗諺(속언)에 ‘서 말 구슬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
  東岳語文論集(동악어문논집)을 통해 학계에 이미 호평을 얻은바 있는 珠玉佳篇(주옥가편)들이 石田 李丙疇(석전 이병주)박사의 慧眼(혜안)을 거쳐 선정되어 一卷(일권)의 책자로 上梓(상재)되었으니 이는 東岳(동악)의 盛事(성사)에 머무르지 않고, 동방의 慶幸(경행)이라 할 것이다.
  편자의 서언대로 ‘여기에 담은 松江(송강)과 孤山(고산)의 論叢(논총)은 우리 국문학의 특색인 동양적인 체념과, 한국적인 인생관과 자연관을 면밀히 파헤쳐서 문학과 현실의 소용돌이를 다잡은 업적들이다.’ 라고 再唱(재창)해도 좋으리라.
  前八篇(전팔편)은 松江論(송강론)으로 그의 短歌(단가)와 歌辭(가사), 星山歌壇(성산가단)과 松江(송강), 松江(송강)의 훈민가 松江(송강)의 嗜好(기호), 松江(송강)의 漢詩(한시), 松江(송강)의 생애, 松江(송강)의 문학사상(儒敎(유교), 佛敎(불교)) 松江(송강)의 자연관 등이 다루어져 可謂(가위) 松江文學(송강문학)의 결과 속을 鳥瞰(조감)해 놓은 것들이다.
  後三篇(후삼편)은 孤山文學論(고산문학론)으로 그의 인생관, 자연관, 山中新曲(산중신곡), 松江(송강)과의 比較(비교)와, 漁父四時詞(어부사시사)의 考究(고구)로써 孤山時調(고산시조)의 全貌(전모)를 알게 하였고, 孤山文學(고산문학)의 전통을 이은 支庵(지암) 尹爾厚(윤이후)의 逸民歌(일민가) 고찰을 덧붙여 놓음으로써 海尹(해윤)의 歌系(가계)를 闡明(천명)해 놓았다.
  어찌 東岳文壇(동악문단)에 新(신)․古(고)를 망라하여 濟濟多士(제제다사)가 한둘이리요마는 여기 收錄(수록)된 8篇(편)의 筆陣(필진)들은 東岳古文(동악고문)의 中核(중핵)이라 어디다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珍寶(진보)라 할만하다.
  이는 돌이켜 元涯老師(원애노사)가 生時(생시)에 뿌린씨가 이제 그 一稔(일임)으로써 秋收(추수)됨이니 幽界(유계)에서도 오히려 欣快(흔쾌)의 微笑(미소)를 지으실 일이며, 同學(동학)과 후진들의 지표가 될 好著(호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번‘松江(송강)․孤山文學論(고산문학론)’과 ‘무슨 무슨論(론)’등의 後續的(후속적) 勞作(노작)을 展開(전개)할 수 있는 活路(활로)를 열어 놓았음에 박수를 보내려고 한다.
  낱낟의 흩어진 구슬들을 한실로 꿰어 진주목걸이를 만들어 선물하는 일은 고달픔 匠人(장인)의 수고이겠으나 이를 걸고 다니는 이들에게야 더 없는 장신구가 됨을 생각할 때 어찌 고맙지 않겠는가?
<二友出版社(출판사)著(이우저), 293面(면), 값 4천5백원>
 

李相寶(이상보) <明知大(명지대)교수·同門(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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