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대한 주민 관심 유발해

본교 축제의 행사장에서 학생을 제외한 사람들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가요제 등 대부분의 행사가 학생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축제의 주요 주체가 학생들인 것은 틀림없지만 지역주민과 함께라면 어떨까.
아주대 총학생회(회장=김두한·경영4)는 축제기간 전 교내에 헌옷 기증함을 설치하는 한편 직접 서울 소재 대학을 돌며 학생들에게 안 쓰는 물건을 기증 받았다. 또한 이렇게 모은 물품으로 복지단체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아주대앞 삼거리에 재활용 가게를 열었다.
이 가게는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어 다른 행사에 비해 참가자가 많았다. 특히 학생들보다 주민들의 참여가 많은 특징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축제기간 중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학교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본교 역시 대학 축제라 해서 학생들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보다 지역 모두의 축제를 열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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