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김은선(APM학부 09학번) 양 인터뷰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마친 그녀가 바다 건너 일본의 대학을 선택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좀 더 넓은 세상을 무대로 제 인생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진학 결정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었죠. 외국어고를 다니면서 우연히 APU를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수많은 학생들속에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고 싶어했던 저로서는 매력적인 대학이었어요. 여러 한국대학을 포기하고 온 것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APU의 학생들은 교환학생을 포함해 의무적으로 1년을 AP 하우스라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해야 한다. 새내기와 교환학생들을 기숙사 생활을 의무화 한 것은 아직은 일본어나 영어를 구사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배려이자 정책이다. 그들이 한결 같이 꼽는 APU의 가장 큰 장점도 바로 세계 약 86개국에서 오는 친구들과 만나고 인맥을 쌓아나가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APU가 흰 도화지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진로도 바뀌고 성공할 수 있냐 없느냐가 갈려집니다. 평소에 APU의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는 학생들은 나중에 취직이나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수월해 질뿐만 아니라, APU에서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4년 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건 말하지 않아도 뻔한 거죠. 자기가 하는 만큼 많은 혜택을 제공해주는 대학이, 바로 APU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새내기답지 않은 그녀의 차분하고 자신감에 찬 말투가 인상적이었다.
김나은 동국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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