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 1백주년, D-1000일 행사 열려 … 1백만등 달기 선포식 진행

본교가 건학 1백주년을 천일 앞둔 지난 12일 오후 6시 팔정도에서 ‘건학 100주년 D-1000일, 100만등 달기’행사를 진행했다.
홍기삼 총장, 법장 총무원장, 류주형 총동창회장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D-1000일 기념 타종 △손재현 교수 무용단 공연 △총장·이사장·총무원장 치사 △Lotus 현악사중주단 기념연주 △1천인 페넌트 테이프 커팅 및 1천등 점등 △건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현판 제막 등으로 진행됐다.

이 날 홍기삼 총장은 “건학 100주년을 1천일 앞둔 기간동안 새로운 미래의 초석을 놓아야 할 것”이라며 “특성화된 학문영역과 좋은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06년까지 1천억 원의 발전기금 모금을 목표로 해 △불교병원 개원 △1백주년 기념관 건립 △서울캠퍼스 기숙사 건립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국학원 이사장 정대스님은 현성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동국 발전을 위해 앞으로 구체적인 비젼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했으며, 법장 총무원장은 “병원을 원만히 개원하고 세계 불교계의 총본산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동국도약 기원 100만등 달기’선포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학내 구성원 뿐만 아니라 동문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를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 날 약 859명이 동참해 총 9억 6천여 만원의 발전기금이 조성됐다.
이와 관련해 발전기금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발전기금 모금에 활기를 띠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100만등 달기 운동은 오는 2006년 5월 8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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