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 취업관련 교과목 개설 등 보안 필요, 학생 - 학내 취업정보 적극 활용해야

본교 재학생의 약 1.5%에 해당하는 1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본사 취업관련 설문조사결과, 학생들은 취업준비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정보부족을 꼽았다. 이력서 작성법부터 면접요령, 각 기업들의 모집요강 등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취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취업정보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본교에서도 취업정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본교 홈페이지의 ‘취업정보’란을 클릭하는 것이다. 홈페이지 개편 후 취업정보란에는 △기업별 모집요강과 면접유형 △취업동향 △취업 성공담 △취업특강 등의 내용이 수록돼 채용정보와 이력서작성법 등에 한정된 기존 홈페이지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취업지원팀(본관 3층) 출입구 옆 게시판에서는 언제나 채용광고를 접할 수 있으며 취업지원팀에 메일링서비스를 신청하면 수시로 취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좀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지원프로그램은 없나요?”

취업지원팀에서는 올해 초부터 학생 개개인이 선호하는 기업의 면접유형을 분석해 20여분 동안 모의면접을 치르고 모니터링하는 ‘실전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원하는 분야와 학업성적 등을 기재해 취업구인등록을 할 경우, 취업지원팀이 이를 파악해 해당분야의 기업에 추천해준다.
또한 본교는 취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어실력을 일정 수준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영어패스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공분야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동국해외탐방’을 비롯한 여러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상담센터(본관 2층)에서 진행하는 직무적성검사와 진로상담 등을 통해 저학년 때부터 전문적인 진로탐색이 가능하다.
“취업관련 강좌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지난해 직업탐구가 폐지된 후 현재 본교의 취업대비강좌는 교직이수 외에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교에서 진행되는 취업특강 역시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요령 등 일부 주제에 한정돼 이를 보완하지 못하고 있어 취업관련 강좌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취업과 관련한 대부분의 지원을 담당하는 학교의 취업지원팀과 학생기구 졸업준비위원회간의 정기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이로 인해 학교측은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며, 학생들은 학교측의 취업정책 및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학교정책과 학생들간의 괴리는 계속될 수밖에 없어 정기적인 의견교환 자리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학교측은 학생 입장에서 정책을 마련하고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때, 취업의 문은 보다 쉽게 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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