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우울증이다. 전문가들은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 가운데 80% 가량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울증은 평생에 한번 이상 앓을 가능성이 15%에 이를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빠르게 치료되지만, 가볍게 여기다가는 만성화되어 정신적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우울증센터가 만든 우울증 자가진단표를 통해서 자신의 우울지수를 알아보기로 하자.

평가는 각 문항마다 4단계로 ‘항상그렇다’는 3점, ‘자주 그렇다’는 2점, ‘가끔 그렇다’는 1점 ‘아니다’ 또는 ‘거의 그렇지 않다’는 0점으로 처리한다. 그리고 모든 문항에 점수를 합한 것이 자신의 총점이다. 합계가 21점 이상이면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아야 한다.

1.자꾸 슬퍼진다.  
2.스스로 실패자라는 생각이 든다.
3.앞날에 대해 비관적이다. 
4.일상생활에서 만족하지 못한다.
5.죄책감을 자주 느낀다.  
6.벌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7.나 자신이 실망스럽다.  
8.다른 사람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9.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  
10.평소보다 많이 운다.
11.평소보다 화를 더 많이 낸다.  
12.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다.
13.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
14.내 모습이 추하게 느껴진다.  
15.일할 의욕이 없다.
16.평소처럼 잠을 자지 못한다.  
17.쉽게 피곤해진다.
18.식욕이 떨어진다.  
19.몸무게가 줄었다.
20.건강에 자신감이 없다.  
21.성생활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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