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월이다. 밝은 하늘색을 선명하게 보이며. 이런 날씨엔 야외로 나가서 친구들과 지내기 좋은 날씨이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나오려고 한다. 벤치에서 책을 읽고, 수다떨기에 시원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빛은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을이 왔다고 좋아할 때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당황한다. 밤이면 두꺼운 겨울이불을 꺼내 놓고 덮을 정도로 추워졌다. 그 때 문득 TV에서 들은 ‘가을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생각났다. 이유는 환경의 변화.

우리는 많이 배워왔기 때문에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인지하지 못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의 환경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환경을 우리는 ‘복 받은것’이라 표현할 정도로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사계절 중의 열매의 계절이라 표현할 수 있는 가을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봄도 이제 점점 뚜렷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무엇보다도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환경오염을 들지만 자동차 배기가스의 폐해가 가장 크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요즘 정부에서 승용차 자율요일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승용차 차주 스스로 요일을 결정해 쉬는 방식이다.

또한 현재 우리학교에서도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에 차없는 날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우리 환경을 지키는 첫 걸음이다.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나 자신부터 환경을 지켜나가는 의무를 가져야 할 때이다. 

유지현 (사과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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