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학분야 편중 아쉬워

동대신문은 동대에 대한 포괄적인 기사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지난호 동대신문은 폭넓은 시야를 갖고 동대내의 다양한 문제거리들을 다루려고 시도한 흔적이 보인다.
우선, 1면에서는 교내의 중요한 사안들을 기사화하고 있다. 발전기금모금 전개운동, 박관호교수 5억기부, 교육·연구환경 개선필요성, ‘동국비전21’의 현실화방안모색, 총장·학생회 간담회, 수해피해학생 접수연장 등에 대한 기사가 그것이다.

 그리고 2면의 영어패스제 인식부족, 3면의 ‘동국발전은 교육의 질향상부터’라는 대주제 하의 첫 번째 주제인 ‘물적 환경’ 문제, 실습·기자재비, 도서구입비 및 낙후한 도서관서버 등에 관한 기사는 현재 우리학교가 안고 있는 문제들 중의 몇 가지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
그리고 7면의 ‘지금은 통화중? 지금은 촬영중!’은 일부 카메라폰 광고가 ‘몰카’를 조장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고, 그리고 8면에서는 예술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사를 통해서 우리들의 시각을 풍부하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맞춤법의 오류 - 1면의 ·대신 물음표, 7면의 (‘시행될 지’)(‘시행될지’가 맞음)나 8면의 '바랬던'(‘바랐던’이 맞음)의 오기 - 는 기자들의 부주의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회과학에 관한 기사가 필요이상으로 많았다고 본다.

최인숙(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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