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구성으로 업무 효율”

현재 북시티에는 10여개의 건물에 출판사와 인쇄소 등이 입주해 있다. 이에 지난 6월 비교적 일찍 이곳에 입주한 출판사 ‘창작과 비평사’의 출판부 차장 신수진 씨를 만나 입주 후 생활에 대한 장·단점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입주 후 좋은 점은.

= 먼저 서울의 도시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좋다. 이곳은 잘 보전된 주변환경 덕택에 새소리가 들리는 쾌적한 조건에서 일할 수 있다. 또한 입주해 있는 인쇄소·물류창고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업무면에서도 효율적이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식당·약국·상가 등 편의시설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소비지인 서울과 멀리 떨어진 파주에 위치한 것에 따른 불편이 있다. 우리 회사의 경우 출력실과 디자인 사무실이 아직 서울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 또한 작가들도 주로 서울에서 만나야 하기 때문에 연계작업을 위한 외근에 대한 부담이 있다.


- 북시티 조성이 가져올 효과에 대한 생각은.

= 앞으로 이곳은 많은 출판사의 입주, 인쇄단지 조성, 출판 도매상 ‘북센’의 설립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형태를 갖추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출판업체간의 정보 공유 및 인접 네트워크 구성으로 활발한 연계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특별 사진 전시회 등 독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독자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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