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101·교양 10개 강좌 신설 … 전공강화·다양한 선택부여

2004학년도 개설되는 전공·교양교과목이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이는 교육과정개편에 따라 교과목이 신설 또는 폐지되거나 △명칭변경 △학점 △개설학년·학기가 조정된 것으로 전공교과목은 2004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양교과목은 다음 학기부터 적용된다. 

▲전공교과목=학과제로 전환하는 단과대를 중심으로 총 101개 과목이 신설되고 50개 과목이 폐지된다.
이 중 문과대의 경우 36개 교과목이 신설되는 등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학과별 개설학점이 93학점으로 확대된 이과대와 예술대 문예창작학과도 최소 2개 이상의 교과목이 신설된다. 또한 전공기초를 강화하기 위해 사학과의 ‘역사학입문’과 국문과의 ‘현대문학입문’ 등 1학년 전공교과목이 증설된다.

이밖에 독일학과에서 학과의 성격을 전환한 독어독문학과의 경우 17개 교과목이 신설되고 13개가 폐지되는 대규모 개편이 단행됐으며, 개설학점이 80학점으로 하향 조정된 법학과는 1개 교과목이 신설되고 7개 교과목이 폐지된다.

▲교양교과목=일반교양을 특성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불교생태학 관련 교과목 개설 등 제6영역을 중점적으로 개편했다. ▶관련기사 2면
신설된 교과목을 살펴보면 △불교생태학=불교와 생태학의 만남 △학생회요구 교과목=한미 관계, 소설과 영화의 대화 △고전관련 교과목=우리 옛 시 이야기, 삼국유사의 이해, 동양의 지혜 △학술진흥재단 연구과제관련 교과목=자원, 환경 및 개발이며 모두 제6영역에 신설된다.

또한 외국어회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제5영역에 △현대 독일어 회화 △현대 일본어 회화 △현대 중국어 회화 교과목이 개설된다.
이와 관련해 교양교육운영실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선택기회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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