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3% 찬성 … 문과대 등 4개 학생회 구성

제36대 총학생회 선거결과 ‘자주의 시대, 일만이천의 어깨동무’를 모토로 한 구자룡(야간강좌 영문4)·이승효(국교4) 조가 87.3%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지난 18일부터 3일간 단선으로 진행된 총학생회 투표결과 총 유권자 1만 1천691명 가운데 6천59명이 참여해 51.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이 중 5천305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구자룡·이승효 조는 “선거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학내사안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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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표결과 사범대는 80.5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공대는 33.79%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다.
이와 함께 단선으로 진행된 단과대 학생회 선거결과를 살펴보면 △문과대=최이평(사2)이 유권자 1천161명 중 693명이 참여해 59.69%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611표(88.17%), 반대 49표(7.07%)를 얻어 당선 △경영대=김정수(국제통상3)이 유권자 1천286명 중 643명이 참여해 50%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577표(89.74%), 반대 59표(9.18%)를 얻어 당선 △사범대=이종관(역교3)·김용환(국교3)조가 유권자 1천17명 중 819명이 참여해 80.5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769표(93.89%), 반대 48표(5.86%)를 얻어 당선 △야간강좌 총학생회=김윤권(정통3)·채정석(회계3) 조가 유권자 1천401명 중 744명이 참여해 53.1%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694표(93.28%), 반대 42표(5.65%)를 얻어 당선됐다.
한편 이번 선거는 4개 단과대만 후보자 등록을 하는 등 투표율 저조가 예상됐지만 처음으로 중도 앞에 설치한 투표소에서 850여명이 선거에 참여해 투표율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중도 앞에 설치된 투표소에 선거인명부가 마련돼있지 않아 첫째날에는 다른 장소에서 투표한 후 다시 투표하는 중복투표가 발생해 문제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임수욱(화공4) 의장은 “중도에서 투표를 처음 진행한 만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투표율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문제점을 보완하며 앞으로도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여학생회 등 선거를 치르지 않은 9개 단위는 다음해 3월 보궐선거를 통해 학생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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