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캠퍼스에 무르익는 3월이 왔다. 이즈음 캠퍼스에서는 생기가 넘치는 발랄한 새내기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새내기들은 누구나 많은 꿈과 낭만을 갖고 대학에 들어온다. 그러나 자신이 대학에서 진정으로 꿈의 기반을 다지고 싶다면 무작정 노는 것보다 이 때부터 학업, 친구, 시간관리 등 모든 것을 두루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을 꼼꼼히 챙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제부터 알차고 후회없이 새내기 시절을 보내는 똑똑한 새내기, 이른바 ‘새내기 짱’이 되는 법을 알아보자.


새내기 짱’의 시작은 출석

대학의 수업방식은 고등학교 때와 전혀 다르다. 뿐만 아니라 수업에 지각, 결강하는 것에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로 인해 번번히 결강을 한다면 곧 ‘재수강’의 수렁에 빠진다. 특히 새내기들은 전날 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 휴유증으로 아침수업을 결강할 때가 허다하다. 신청학점은 정해져있는데 재수강이 많다보면 결국 졸업할 때 학점을 모두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놀더라도 챙길 것은 챙기도록 하자. 대학 수업은 그 누구도 간섭하지 않으므로 스스로 챙겨야한다.

또한 새내기는 첫학기 장학금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장학제도나 신청시기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장학금 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생각보다 낮은 점수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교환학생과 해외탐방장학생의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새내기 때의 작은 노력은 이같은 장학제도를 바로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게 할 수 있다.


많은 사람·경험이 곧 재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새내기의 큰 부담이다. 그러나 학기 초 신입생환영회부터 개강파티, 엠티 등 각종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그것은 그리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학기 초의 이런 행사들은 누구나 마음을 열고 친해지려고 하는 모임이기 때문에 스스럼 없이 선배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동아리나 학생회, 소모임 등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자. 특히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활동은 나중에 할 사회활동의 밑거름이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하는 것은 후에 자신에게 소중한 재산이 된다. 


공강은 ‘황금’시간

새내기때는 유난히 공강시간이 많다. 이같은 공강시간에 본교 새내기들은 주로 근처 시내 또는 노래방 등을 다닌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금방 질리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제 한시간에서 길게는 6~8시간의 공강시간을 잘 활용해 간단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보자. 운전면허,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등 굳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라도 나중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자격증을 한두개쯤 따 놓는다면 보람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갖가지 유익한 강습을 수강하는 것도 공강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다. 본교에는 요가, 스포츠댄스와 같이 흥미로운 교양강좌들이 많다.
시중에서는 수 만원하는 강좌가 만원대로 무척 저렴하다. 게다가 ‘전 강의 출석시 수강료 전액 환불’과 같은 이벤트를 여는 강좌도 많다.
공강시간을 활용해 이러한 강좌를 듣는다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도 키우고 경제적 부담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까.


그 밖에 챙겨야 할 것들

교복을 벗고 이제 자유롭게 자신을 꾸밀 수 있게 된 새내기. 지나치게 성숙해 보이는 옷과 메이크업보다는 새내기만의 생기발랄함을 살리는 편한 의상과 한 듯 안한듯한 투명 메이크업이 좋다.

또한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은 새내기들이 사회생활을 맛보고 보다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더욱이 졸업 후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일을 한다면 부모님께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드리고 스스로도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금상첨화다.

지금까지 챙길 것은 챙기는 똑똑한 새내기 ‘새내기 짱’이 되는 비법을 다양하게 알아보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내기 스스로 목표를 갖고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자신이 대학에 처음 입학할 때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는지 되돌아보자. 그리고 목록을 작성해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자. 대학생활의 첫 단추인 새내기 생활, 이제 자신만의 노하우로 누구보다도 ‘멋지게’ 새내기시절을 보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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