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명진관, 구중앙도서관, 본관 건물에는 큰 위기가 있었다는데.
1950년대 전 내무부장관이었던 백성욱 총장이 본교에 재임하고 있을 무렵, 남산 주위를 차를 타고 지나가던 이승만 대통령. 옆에 있던 보좌관에게, ‘저 남산 옆에 있는 건물은 뭐야?’라고 묻자 보좌관, ‘전에 내무부 장관으로 있던 백성욱이 총장으로 있는 동국대학교 건물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이승만 대통령, ‘어, 그래. 그럼 됐어.’라고 대답했다고.
산 중턱에 건물을 짓는 것은 위법이지만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웠던 총장 덕분에 건물이 무사히(?) 지어졌다고.


둘.

지난 한국전쟁이 일어났던 당시 본교생의 지난 흔적이 모두 사라질 뻔 했다는데. 전쟁당시 본교의 건물이 거의 파괴되고 문서가 불에 탔지만 이에 교직원 중 한명이 학생들의 학적부를 들고 피난을 다니며 보존했었다는 이야기


셋.

본교 어딘가에는 6.25전쟁을 대비한 피난민 대피소가 숨어있다는데. 바로 그 장소는 학림관 정면에 있는 인공폭포. 지금의 겉모습은 인공 폭포이지만 돌을 드러내면 그 속에는 동굴이 위치하고 있다는 소문.


넷.

정각원 옆에 있는 불심탑 자리에 1971년에는 학교의 상징 동물인 코끼리 상이 있었다는데.
지상동물인 코끼리를 탑으로 만든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고 일부 학생들이 코끼리상에 올라가려고 해서 불심탑으로 바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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