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악리그 챔피언 등극

지난 14일 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지난해 미처 끝내지 못한 각 단과대 야구동아리 간의 리그인 동악리그 야구대회의 2003년 챔피언결정전이 있었다.
2003년 전반기 우승팀 법대 야구부 ‘LBS(LawBreakerS)’와 후반기 우승팀 사회과학대 야구부 ‘루나틱스’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법대 야구부 LBS가 9 대 6으로 승리해 교내 최강 야구팀임을 과시했다.

92학번들을 중심으로 98년 법대내 야구 소모임으로 창단한 LawBreakerS는 ‘범법자’라는 의미를 갖고있다. 야구에서 멋진 플레이를 하려면 잘 때리고, 잘 훔치고, 잘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LBS는 98년 창단하여 법대생들간의 교류의 장이되었고, 99년 2000년 교내 백상기 야구대회 2연패,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악리그 야구대회의 원년(2000년)과 3회 대회(2003년) 챔피언 등의 성과를 올리며 명실상부한 교내 최강 단과대학 야구부로 인정받고 있다.
법대생들의 교류의 장이 되어온 LBS는 힘든 공부로 지친 몸을 운동을 통해 다지고, 주말마다 운동장에서 마음껏 화이팅을 외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해방구가 되어왔으며, 건전한 대학 문화를 형성해 왔다.

LBS는 올해부터는 서울시내 각 대학 법대 야구부간의 리그인 ‘법대리그’에도 참여한다.
법대리그는 동국대법대, 경희대법대, 서울대법대, 성균관대법대, 연세대법대, 중앙대법대 등 6개팀이 참여하여 1년간 야구시합을 통해 그동안 갖기 힘들었던 각 학교간의 우애를 다지고자 학생들 스스로가 만든 야구리그이다. 법대리그에서도 LBS는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올해 LBS에서는 야구에 열정을 가진 신입부원과 매니저를 모집한다. LBS홈페이지(http://Lawbreakers.wo.to)를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으니 꼭 방문해주었으면 한다.
실력이 없다고 주저하는 사람이 있다면 LBS에서 성심 성의껏 향상시켜 줄 것이니 열정만 갖고 오길 바란다.

박재홍(법과대 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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