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사랑으로 격려해 주길

과거에 어른들은 젊은이들을 보면 종종 이런 말부터 하곤 했다.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 하지만 요즘 신세대들은 다르다. 예전의 모 TV CF처럼 지킬 건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모든 젊은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사회의 기본적인 질서를 지키는 것에 앞장서며 옛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경우를 잘 볼 수가 있다. 과거의 젊은이들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서 자리에 앉으면 먼저 눈감는 일부터 하곤 했다. 노약자들이 있어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려는 방법 중에 하나였던 것이다. 더 심한 경우는 보고도 일어나지 않는 적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노약자 자리가 비어도 앉지 않는 것은 이제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이제 우측은 서서 가는 사람, 좌측은 걸어가는 사람이라는 규칙이 비교적 잘 자리를 잡고 있다. 그 규칙을 정립시키는데 앞장섰던 사람을 살펴보면 어른들 보다 젊은이들이 많은 역할을 했던 것 같다. 나이드신 분들이 오히려 잘 안 지키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아직도 젊은이들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기는 하다.

그렇지만 이제는 일상 생활의 기본적인 질서를 잘 지킬 뿐 아니라 그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며 실천하는 신세대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칭찬과 사랑으로 봐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도 앞으로 계속 사회 질서의 초석을 잘 다지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손혜진(사과대 사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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