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장소 소개

대학생들이 자주 가는 엠티장소로는 강촌과 가평, 대성리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이미 엠티촌으로 널리 알려져 대학생들이 단체로 엠티를 가기에 적합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많이 알려진 엠티촌 외에도 잘 찾아보면 엠티의 재미를 몇 배 더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소야도

소야도는 지난 2002년에 개봉한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지다. 때문에 이곳은 점차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지만 본래 여름 피서철을 제외하고는 다소 한적한 섬으로 알려져 있다.
소야도 근처 ‘떼뿌루 해수욕장’에 가면 길이 약 700m의 넓은 백사장에서 각종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죽노골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무인도에 갈 수 있는 바닷길이 열린다.
또한 ‘가섬’ ‘간데섬’ ‘섬’ 3개의 섬이 나란히 있는데 썰물 때 물이 빠지면 길이 생겨 3개의 섬이 연결된다.
 
숙소로 사용할 수 있는 ‘상록수휴양원’은 폐교를 활용해 만든 곳으로 콘도식 주택 5개동 및 캠프파이어장,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10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이곳의 숙박비는 20여명이 숙박할 때 20만원정도이다.
이곳에 가는 방법은 지하철 동인천역에서 내려 연안부두행 시내버스를 탄 후 연안여객선터미널에 하차한다.

이곳에서 덕적도행 배를 탄 후 덕적도에서 다시 소야도 행 종선을 타면 된다. 서울에서부터 약 2시간 30분~3시간 정도 걸린다.


영흥도

지역상으로 인천광역시에 속하는 영흥도는 지난 2001년 영흥대교가 놓여져 이제 육지에서 바로 섬으로 갈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장경리 해수욕장과 십리포 해수욕장이 있는데 십리포 해수욕장은 작은 자갈로 이루어졌으며 그 앞의 나무들도 볼만하다. 또한 장경리 해수욕장은 썰물때 물이 빠지면 바지락을 캐는 재미도 있다. 이외에도 영흥도는 크고 작은 재미가 많고 숙박시설도 잘 돼있어 젊은 대학생들의 엠티장소로 적합하다.

이 일대 숙박시설 가격은 25인 미만일 경우 20만원 정도이다. 가는 방법은 인천의 주안과 만수동에 있는 영흥도행 직행버스를 타면 된다. 인천에서 영흥도까지 시간은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


녹수봉

경기도 청평 덕현리에 위치한 녹수봉은 2시간가량의 산행을 즐긴 후 시원한 녹수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기에 좋다.
청우산과 조종천이 있는 녹수계곡은 큰 나무들이 주위에 많으며, 녹수동산 기슭에 자리한 시골집들의 풍경이 무척 예쁘다. 비록 이전보다는 많이 알려졌지만 다른 곳에 비해 아직 한적한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곳의 숙박시설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대부분이 민박집이며, 1인당 2~3천원으로 계산한다. 방도 3~40명의 대형인원을 수용할 만큼 크다. 이곳은 청량리에서 경춘선을 타고 청평역에서 내려 덕현리행 버스를 이용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2시간.


행복휴양림

행복 휴양림은 강원도 정선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주변경치가 무척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많은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 정선 5일장 등 시간을 잘 맞춰가면 좋은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어 좋은 엠티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4~70여명까지 한방에 투숙이 가능하며 요금은 방마다 각각 다르지만 인원이 많을수록 개인부담은 적어진다. 한 예로 4~5명은 5만원, 20명 인원은 20만 원 정도이다.

이곳은 동서울 버스터미널에서 정선 터미널행 버스를 타거나, 청량리역에서 증산행 기차를 타고 증산역에서 다시 꼬마기차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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