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학생회비 수납에 관하여 강제성에 따른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충분한 홍보 없이 무리하게 이끌어가게 된 점, 학생회 전체가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학생회비에 대한 문제는 비단 올해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과거 98년까지 학과제이던 당시 매년 학생회비를 걷었었습니다. 하지만 학과제에서 학부제로 변환되었던 99년에는 극히 일부의 학생들이 학생회비를 내었을 뿐입니다.

그 이후 지금껏 매년 학생회비를 걷으려 노력했으나 학생회에 관련해서 일하는 사람들만 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쌓여왔던 학생회비에 대한 문제는 작년 2003년도 과 총회자리에서 공론화되어 학생회비를 걷는 것으로 결정을 했었으나 그런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납부하지 않았기에 학생회비 걷는 것 자체를 포기 했었습니다.

매년 이렇게 지지 부진한 학생회비에 대한 논쟁은 학생회비를 왜 내어야 하며 어떻게 쓰이며 어떻게 내역을 공개하는지에 대한 논쟁에서 어떻게 해서 걷을 것인가에 대한 논쟁으로 바뀌었고 올해 2004학년도 9대 학생회에서는 약간의 강제성을 띠어도 과 학생 전체에 대해서 걷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껏 쌓였던 학생회비 문제를 청산함으로 곧 있을 학과제로의 전환이후에까지 끌고 가지 말자라는 방향으로 논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신문방송학과는 95년에 개과 하여 현재 10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생과로서의 이미지 안에서 우리 과만의 전통을 만들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였으며 매년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서 이런 우리 과의 전통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생회비는 고등학교 때 걷는 학급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생회비는 여러 가지 과 사업을 행하기 위한 사업비로써 쓰이기도 하고 과의 더 나은 복지 환경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솔직하게 여러 분 중 학생회비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봅니다.
학생회비는 현재 몇 년째 걷히지 않아서 사물함 배정을 통해 들어온 돈들과 학생회장과 학생회 임원들의 개인적 사비로 그동안 쓰여 왔던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적은 돈이지만 쓰임에 대한 내역은 3년째 (올해로 4년째) 장부로써 그 내역이 정말 투명하게 공개 되어왔습니다.

학생회는 여러분 손으로 뽑아서 자신들의 의결을 위임한 것입니다. 따라서 학생회안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독단적이고 독선적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직접 오셔서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학생회 과 운영회의는 매주 목요일 저녁 5시 30분에 과 학생회실에서 있습니다. 들어와서 과학생회 집행부와 각 학년 대표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결정을 하는지 참관하실 수 있습니다.
비록 의결권은 없어도 충분히 발언권이 있습니다. 오셔서 참관하시고 보다 적극적으로 학생회를 감시해 주십시오.

최창환(신방과 학생회장, 신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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