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 동국위해 역량 발휘

a우리 동국대학교가 개교 98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에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18만 동문을 대표하여 축사를 하게 됨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동국은 그동안 민족 수난 속에서도 온 누리에 자비의 빛을 밝히며 지성과 학문의 요람으로, 또한 문화 창달의 선구자로서, 민족의 근대사와 함께 개교 98주년의 전통과 영광을 쌓아 왔습니다.

2006년 개교 100주년을 앞둔 지금, 동국대학교를 세계의 대학으로 웅비시켜야 할 역사적 명제가 우리들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의 ‘동국’도 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양적인 확대 또한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국’은 끊임없는 교육개혁을 단행하여 열린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의학분야는 물론 첨단 과학분야의 연구에 눈부신 발전과 성과를 거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경주, 포항, 인천, 분당 등 전국 여러곳에 있는 동국의료원과 미국 LA에 동국로얄대학교, 일산 제3캠퍼스와 불교병원개원 등 우리 모교는 첨단 지식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교의 이러한 도약과 웅비하는 기상에 발 맞춰 우리 총동창회 18만 동국인도 동국 발전을 위해 하나로 모여,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할 것이며, 또한 우리들의 마음의 안식처인 모교를 도와 세계속의 동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교와 재단은 동국의 특성을 살려 전략적 발전 방향과 장기적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모든 동국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며, 후배 재학생들은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성교육을 통해 동국발전에 협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음 세대의 동국인들에게 동국백년의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물려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개교 9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현해 이사장 큰스님과 홍기삼 총장님을 위시하여 교수,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경의를 표하며, 동국가족 모든 분들의 앞날에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총동창회장 류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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